비움박물관 ‘문명의 뒷마당…’ 내달 16일까지 한국옹기 전시
하예림 poipoi8498@naver.com
2017년 07월 30일(일) 22:00


광주 동구 대의동 비움박물관은 8월16일까지 ‘문명의 뒷마당- 여름날의 행복’을 주제로 한국옹기 특별기획전을 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여름날 만지기만 해도 더위고 도망가던 물항아리에서부터 부채, 대나무, 모시베, 삼베 등으로 만든 민속품을 한데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여름기획전은 한국 민예품들이 머금고 있는 실용성과 단순성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한편 한국인의 솜씨와 마음씨를 사람들에게 전해주고자 기획됐다.
각각의 전시작들에는 무더운 여름날을 생활 속 지혜와 슬기로 이겨냈던 조상들의 숨결이 배어 있다.
이 관장은 “여름밤에 축복처럼 별빛 쏟아지고 꿈속처럼 아련히 모깃불 피어오르면 할머니 부채질과 어머니 풀무질은 온가족의 행복이었다”며 “여름전시를 준비하며 가난을 머금고 있는 민속품들이 얼마나 귀중한지를 생각하며 그 속에 깃든 선조들의 정신만은 꼭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비움박물관은 1년 사계절에 돌아가면 연 4회 기획전을 열어 관람객들을 맞고 있다.

하예림 poipoi84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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