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의회 “금호타이어 해외 매각 결사 반대”

“국내 공장 폐쇄 우려… 고용 불안·지역 경제 타격”

신덕수 94332008@hanmail.net
2017년 07월 30일(일) 22:00
▲곡성군의회가 지난 28일 청와대 인근 효자동 치안센터 앞에서 금호타이어 해외 매각 즉각 중단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곡성군의회가 금호타이어 해외 매각 즉각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정부 서울청사에서 금호타이어의 불공정한 매각 중단 시위도 진행했다.
이만수 의장을 비롯한 곡성군의회 소속 의원들은 지난 28일 “정부는 고용보장이 확인되지 않는 금호타이어 매각을 전면 중단하고, 정부와 집권 여당은 금호타이어 매각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며 피켓시위를 펼쳤다.
이들은 “산업은행이 우선협상자 선정 과정에서 불공정 입찰과 계약 변경에 따른 손실보전 특혜 등 의혹이 제기된 중국업체 ‘더블스타’에게 매각을 추진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세계적인 타이어 제조업체 중 하나인 금호타이어가 훨씬 규모가 작은 중국기업에게 매각된다면 지난 쌍용자동차의 전철을 밟아 국내 공장 폐쇄로 이어질 수 있고, 금호타이어 해외 매각으로 인한 고용 불안과 함께 지역 경제에 부정적인 도미노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일자리 부족 문제가 심각한 곡성에서 금호타이어 곡성공장이 지닌 의미는 남다르며, 불공정한 해외 매각은 곡성공장 근로자들의 고용 불안은 물론 곡성 지역 경제 전체를 뒤흔드는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장은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대량 실업과 협력업체 연쇄 파산으로 지역 경제에 악영향이 뻔한 중국 매각을 즉각 중단하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의회는 문재인 대통령께 금호타이어 매각을 반대하는 건의서를 전달했으며, 이틀에 걸쳐 금호타이어 해외 매각 반대와 관련, 정부 서울청사에 이어 청와대 앞에서 매각 반대 시위를 벌였다.

신덕수 943320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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