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윤석민 복귀 9월까지 미뤄질 수도 지난해 12월 어깨 수술 이후 아직 재활 훈련중 김휘송 jebo@jijace.com |
| 2017년 07월 30일(일) 2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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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평균자책점 꼴찌’ KIA, 후반기 뒷문 안정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오른손 투수 윤석민(31·KIA 타이거즈)의 복귀 시기가 계속해서 뒤로 밀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어깨 수술 당시 복귀까지 최소 6개월을 예상했지만, KIA 구단은 8월을 넘겨 9월까지 생각한다.
현재 윤석민은 한 달 넘게 불펜 투구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불펜 투구는 실전 복귀를 앞둔 재활 선수의 마지막 관문으로 여기에서 큰 문제가 없다면 마운드에서 타자들과 상대할 수 있다.
KIA 구단 관계자는 "윤석민이 불펜 투구를 소화한 뒤 종종 불편함을 호소해 뒤로 되돌아가는 중이다. 무리해서 다음 단계로 진행할 수도 있지만, 당장 복귀를 위해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사실상 8월 복귀가 무산됐음을 시사했다.
KIA가 윤석민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는 이유는 지난해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다. 2016시즌을 선발로 시작했던 윤석민은 어깨 통증으로 4월 말 1군에서 말소된 이후 긴 시간 재활을 거쳤다.
올해 불펜진의 난조가 정작 팀 성적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것도 윤석민의 복귀를 늦추는 요인 중 하나다.
KIA의 불펜 평균자책점은 5.96으로 리그 최하위다.
그런데 정작 블론세이브는 11번으로 리그 평균 수준이다.
불펜이 약하면 자연스럽게 역전패도 늘어나기 마련나 KIA의 올해 역전패는 17번으로 리그 최소 NC 다이노스(11번)에 이어 두 번째로 적다.
팀 타율 0.308로 리그 1위이자 역대 팀 타율 1위를 동시에 질주하는 KIA는 불펜이 무너진 경기도 타선의 힘으로 심심찮게 뒤집었다.
후반기 들어 안정을 찾은 불펜도 빼놓을 수 없다.
전반기 KIA의 불펜 평균자책점은 6.22로 리그 최하위였다.
후반기 들어 KIA 불펜은 안정을 찾았다. 평균자책점 4.08로 같은 기간 NC(2.81), 롯데 자이언츠(3.13)에 이어 리그 3위다.
KIA 구단 관계자는 "시즌 내내 고생하는 불펜 투수의 노고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윤석민만 오면 다 된다’는 시선은 이들을 힘들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휘송 jebo@jijac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