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호타이어 고용보장․물량감소 반대” 윤장현 시장-허용대 금타 노조지회장, 이동걸 산은 회장 면담 양정기 jebo@jijace.com |
| 2017년 07월 26일(수) 2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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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시장·허용대 노조위원장 “광주시민 뜻·정서 중요”
산은 회장 “지역경제 충격 없게 소통 속에 길 찾겠다”
광주시가 금호타이어 매각과 관련해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을 면담하는 등 전방위적인 활동에 나섰다.
윤장현 시장은 26일 오전 허용대 금호타이어 노조위원장과 함께 KDB산업은행 서울 본사에서 이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채권단이 광주시민들의 절박한 뜻과 정서를 우선적으로 이해하고 원만한 해결점을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윤 시장은 “금호타이어는 국가적인 관심과 지원을 받고 있는 ‘광주형 일자리’ 실현의 중요한 상생 파트너”라며 “새 일자리를 만드는 일 만큼 기존 일자리를 안정적으로 유지시키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 지역의 주된 정서”라고 말했다.
이에 이 회장은 “금호타이어 일은 ‘매각’이 아닌 ‘정상화’가 목표라는 것을 분명히 밝히고 싶다”며 “지역 경제에 충격을 주지 않고 충분한 소통과 논의 속에 길을 찾고자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허 위원장도 “고용과 생존이 달린 문제이기 때문에 이번 일을 풀어가는데 있어 사측과 노조, 채권단이 충분히 소통해야 한다는데 동의한다”며 “광주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노조도 열린 마음으로 문제해결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만남은 이 회장과 각별한 관계인 윤 시장의 요청에 이 회장이 응답하면서 성사됐다. 이 회장은 금호타이어 매각 논의가 진행되면서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언론과 외부와의 접촉을 일체 끊고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3월18일과 4월20일 금호타이어 매각과 관련 시의 입장을 발표하고 정부와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의 성의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또 윤 시장은 6월14일 대통령과 시·도지사 간 청와대 간담회에서 금호타이어 매각 문제가 일자리 안정화와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장기고용보장계획과 지역인재 채용, 연구개발, 설비·시설 투자계획 등이 충분히 협의된 후에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시와 금호타이어 노사가 ‘더불어 사는 광주, 더나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하고 광주형 일자리에 협력키로 했다.
양정기 jebo@jijac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