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해병전우회 “인수능력 없는 해외 매각 반대”

더블스타, 이자비용 감당 못할 것… 방산기술 유출 우려도

이승훈 jebo@jijace.com
2017년 07월 23일(일) 22:00
▲해병대 전우회 광주연합회 회원 50여명은 22일 광주시 광천동 유·스퀘어(광주종합터미널) 앞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채권단은 부실 해외 매각 절차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해병대 전우회 광주시 연합회 회원들이 금호타이어 해외 매각 즉각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단체회원 50여명은 지난 22일 서구 광천동 유·스퀘어(광주종합터미널) 앞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금호타이어는 글로벌 10위권을 넘나드는 매출 3조원, 자산 5조2000억원에 달하는 대기업이지만 금호타이어를 인수할 예정인 중국 더불스타는 매출 5000억원에 자산은 1조원도 안 되는 작은 중소기업에 불과하다”며 인수능력에 문제를 제기 했다.
이들은 특히 “더블스타는 인수금액의 대부분을 차입을 통해 마련했기 때문에 향후 천문학적인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다”며 “제2의 쌍용자동차 먹튀 사태가 발생될 가능성은 불 보듯 뻔하다”고 우려했다.
전우회는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오로지 매각 차익만을 생각하며 졸속매각을 강행하고 있다”며 “이는 1만여 명에 달하는 금호타이어 임직원과 협력업체의 생존권을 무참히 짓밟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방산기술 유출로 국가안보에 타격이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이들은 “금호타이어는 국내유일의 타이어 방위산업 기술획득 업체로써 해외로 매각이 강행될 경우 방산기술 유출로 자주국방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하며 “매각절차의 즉각적인 중단을 정부와 채권단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승훈 jebo@jija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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