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의회, 천일염 가격안정대책 촉구 정연선 “지난해 比 35% 하락… 생산자들 원가보전도 어려워” 최근식 jebo@jijace.com |
| 2017년 07월 16일(일) 22:00 |
|
전남도의회는 정연선 의원(국민의당·신안2)이 ‘국내산 천일염 가격안정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16일 밝혔다.
정 의원과 건의안에 따르면 최근 저염식 문화 확산 등으로 소비는 정체된 반면, 그 어느 때보다 지속된 가뭄과 때 이른 폭염으로 국내산 천일염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가격이 크게 하락해 천일염 생산자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실제 6월말 기준 천일염 20㎏기준 1포대 가격은 3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4600원에 비해 35%가 하락하고 재고량도 늘어나 천일염 생산자들은 생산 원가조차 보전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전남지역 천일염 재고량을 보면 올 5월말 11만 1000t으로 지난해 5월말 7만t에 비해 59% 증가해 천일염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반면 국내산 천일염에 비해 품질이 낮고 가격이 싼 수입산 식용 소금은 국내 생산량보다 많은 35만t이 매년 수입돼 대규모 소비처에 공급되고 있고 국산으로 둔갑하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다.
정 의원은 “신안·영광군은 국내산 천일염 주산지로 주민의 주 소득원 중 천일염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며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가 비축용 천일염 4만톤을 조기에 수매하고 폐전·폐업 시 국고 지원은 물론 김치류, 장류, 젓갈류에 사용하는 소금에 대한 원산지 표시제도 시행 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산 천일염 생산량은 32만t이며 이중 신안군에서 23만t, 영광군에서 5만t 등 전남지역 8개시·군에서 91%인 29만t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식 jebo@jijac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