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인증 기대

‘유네스코 실사’ 종료… 입석대·화순적벽 등 꼼꼼히 조사

양정기 jebo@jijace.com
2017년 07월 16일(일) 22:00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현장실사를 위해 광주를 찾은 현장실사위원 안드레아스 쉴러(독일)와 사리나(중국) 씨가 지난 14일 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광주시가 제출한 인증신청서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


지질 교육·관광 프로그램 운영 현황 등 확인·평가 반영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실사단이 3박4일 일정으로 진행된 무등산 권역 유네스코 인증을 위한 현장 실사를 모두 마쳤다.
안드레아스 쉴러(독일)와 사 리나(중국) 등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위원 2명과 광주시, 전남도 관계자 등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무등산국립공원 곳곳을 돌며 차질없이 현장실사를 마무리했다. <▶관련기사 2면>
특히, 유네스코 실사단은 무등산 누에봉에서 소방 헬기에 올라 무등산 권역에 있는 화순 운주사와 서유리 공룡화석지 등을 살피는가 하면 무등산 자락에 자리한 광석대와 입석대, 서석대 등을 카메라와 수첩 등에 꼼꼼히 기록하느라 분주했다.
장불재에서는 무등산의 역사와 가치 등에 대한 세세한 설명을 경청하고, 입석대 전망대까지 30여 분 정도 직접 걸어가며 자생식물과 풍경 등을 일일이 관찰했다. 헬기로, 도보로 입석대 전망대에 도착한 실사단은 아름다운 경관에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 담양 호남기후변화체험관과 대나부박물관, 화순적벽 등 무등산 일대 문화자원과 역사 등도 세세하게 살피며 노트와 카메라에 기록화했다.
이번 현장실사는 무등산 권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여부를 확정짓는 마지막 절차로 폭염과 폭우 속에서도 이렇다할 지적사항없이 시종 차분히 진행됐다.
실사단은 지질 교육·관광 프로그램 운영 현황·지역 주민과의 협력사업·지질공원 해설사 운영시스템 등을 직접 확인하고 평가에 반영했다.
이를 토대로 세계지질공원협의회는 심사를 벌여 인증권고 여부를 결정하고 최종 인증은 내년 4월께 유네스코 이사회에서 판가름된다.
세계지질공원 인증신청 면적은 무등산에 인접해 있는 광주, 담양, 화순 등 1051.36㎢다.
시·도 관계자들은 “현장 실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시·도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른 세계지질공원과는 차별되는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정기 jebo@jija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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