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文대통령 “여름휴가 농어촌 어때요” ‘대국민 캠페인’ 제안 눈길… ‘청정 자연 전남’ 희색 양정기 jebo@jijace.com |
| 2017년 07월 12일(수) 2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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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 시군 농어촌체험휴양마을 134곳 특수 기대
“우리 농어촌에서 여름휴가를 보내자는 대국민 캠페인을 한번 벌여 보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1일 국무회의에서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제안에 대해 화답한 내용으로 ‘농·어촌道’ 전남도가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전남이 다른 어느 지역보다 자연풍광과 농어촌 관광 인프라에서 뒤지지 않기 때문이다.
‘대국민 캠페인’이 실제로 이뤄진다면 전남이 가장 큰 혜택을 볼 수 있어 내심 기대가 크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 22개 시군에 산재해 있는 농촌체험휴양마을은 134곳이나 된다.
여수 갓고을마을, 순천만 짱뚱어마을, 나주 문평명하쪽빛마을, 구례 오미마을, 장흥 장수풍뎅이마을, 무안 약초골한옥마을, 완도 청산도느림보마을, 신안 영산도명품마을 등등.
갓김치 담그기, 트랙터 타기, 전통탈곡체험, 맨손고기잡기,개막이체험, 바지락캐기, 통발체험, 방풍따기, 갯벌 뺄배 타기, 칠게잡이, 짱뚱어잡기, 시골민박, 두부체험, 밀납초만들기, 도예체험, 레프팅, 한옥숙박, 망둥어(운저리)낚시체험, 허수아비만들기, 메주만들기, 천연염색체험, 떡메치기체험, 버섯체험, 소금족욕, 황토팩체험, 머드팩체험, 배깍두기 만들기 등 내용도 다양한다.
올해는 강진 푸소체험이 전국 농촌관광 대표 체험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푸소(FU-SO)는 필링-업(Feeling-Up), 스트레스-오프(Stress-Off)의 줄임말로 농어촌집에서 하루 또는 이틀 밤을 지내면서 훈훈한 강진의 정서와 감성을 경험할 수 있다. 푸소체험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지역단위 농촌관광 시스템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기도 했다.
학생, 공무원, 일반인 등 신청자들은 1박2일이나 2일3박 영랑생가에서 ‘영랑감성학교’ 체험을 비롯해 청자체험, 먹거리·치즈·농어촌·다도·민화체험 등을 한다.
가우도섬 정상에 세워진 세계 최대규모의 청자타워에서 바다를 가르는 공중하강 체험도 한다.
전국 농촌관광코스 10선에 뽑힌 곡성군 농촌체험하기 좋은 ‘가정마을’ 코스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곡성기차마을→침곡역→가정역→가정마을 코스로 청정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곡성에서 증기기관차와 레일바이크를 즐기며 때묻지 않은 자연 속에서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코스다.
어촌 체험마을 역시 여수 안도 동고지마을, 함평 돌머리 등 12개 시군, 29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30만8000명이 방문, 20억 가까운 소득을 올려 올 여름 ‘붐’이 일면 사람들이 더 몰릴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전남 서남해안의 해수욕장과 휴양림 등도 매년 외지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농어촌에서 여름휴가보내기 제안은 농도와 어도인 전남도 입장에서 환영할만한 일이다”면서 “오염되지 않은 자연풍광 자체가 전남의 경쟁력이며, 이번 여름에는 대통령의 제안이 성과를 내 그 어느때보다 농어가 소득이 증대하는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정기 jebo@jijac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