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시장 무안공항 활성화 앞장 배경 의문

日 기타큐슈 증편·中 광저우 노선 제안도… 尹 “지역발전 위해 지자체 경계 넘어야”

장봉선 jebo@jijace.com
2017년 07월 11일(화) 22:00


전남도의회 “광주군공항 전남 이전 목적 전남 지역민 동의 구하는 돌파구 활용 의도”


윤장현 광주시장이 느닷없이 전남도의회에서 도마위에 올랐다.
한 의원이 광주군공항 이전과 무안공항 활성화와 관련해 윤 시장의 최근 행보에 대해 뼈있는 한마디를 하고 나선 것이다.
주연창(여수4·국민의당)의원은 11일 전남도건설도시국을 상대로 한 추경안 심의에서 “무안공항이 부정기노선이 많이 늘었다. 공항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이 있는데 아이러니하게 윤 시장이 일본 기타규슈, 중국 광저우에 무안공항 노선 제안을 한 것으로 안다”면서 “(윤 시장의 행보가) 광주군공항의 전남 이전 문제와 연관이 있지 않으냐”고 지적했다.
최근 윤 시장이 중국과 일본을 오가며 무안공항에 전세기나 직항을 띄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대해 해석이 분분한 가운데 주 의원이 그 배경에 의문을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광주군공항의 전남 이전에 공을 들이고 있는 윤 시장이 갑작스럽게 전남지사가 할 법한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다른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광주군공항의 전남이전의 관건은 전남 지역민의 동의를 얻는 것인데, 윤 시장이 무안공항 활성화라는 ‘무기’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포석으로 보고 있다.
이에 주 의원은 윤 시장에게 일침을 놓았다.
그는 “윤 시장이 무안공항 활성화를 명분으로 여러 행보를 보이는데, 광주시가 광주군공항의 전남 이전지역 4곳을 전남도와 사전 협의없이 마음대로 발표했다”고 지적한 뒤,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해서는 광주공항 국내선을 (무안공항으로 ) 떼어주는 것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다”며 윤 시장의 행보가 앞뒤가 안 맞는다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이어 “(광주시가) 광주군공항을 이전하려면서 전남도와 협의도 없고 실질적 도움도 주지 않는다”면서 “상생도 좋지만 (전남이) 손해봐서는 안된다”며 전남도의 적절한 대응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김정서 전남도 건설도시국장은 “무안공항 활성화는 광주전남 상생과제다. (윤 시장의 행보는) 무안공항으로 들어오는 관광객이 전남뿐 아니라 광주까지 가기 때문에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윤 시장은 최근 행보에 대해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지자체의 경계를 넘어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서는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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