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암전통문화대상에 박문종 작가
지방자치일보 jebo@jijace.com
2017년 07월 05일(수) 22:00
▲박문종 작가



남종화 수묵 전통 바탕 작품 활동 …10일 시상식

서암문화재단(이사장 권영열)이 수여하는 ‘제 7회 서암전통문화대상’(상금 3000만원) 수상자로 한국화가 박문종(60·전통회화 부문·사진) 작가가 선정됐다.

재단은 5일 문화예술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총 9명의 후보자 가운데 박씨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암전통문화대상은 전통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았던 화천그룹 설립자 고(故) 서암 권승관 명예회장(2004년 작고)의 뜻을 기려 설립한 서암문화재단이 2011년부터 전통문화예술 계승과 발전을 위해 애쓴 예술가에게 시상하고 있는 상이다.

담양 출신인 박작가는 남종화의 맥을 잇는 의재 허백련 선생 제자들이 운영해온 ‘연진회’에서 수묵을 접한 후 지금까지 남종화 수묵 전통을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전통적 양식에 지나치게 얽매이지 않고 작품 소재를 현대 삶속으로 확장, 전통 회화의 현대적 해석에도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1980년대에는 시대의 아픔을 수묵화로 표현했으며 1990년대에는 ‘황토밭에서’ 등 ‘황토 바람 시리즈’로 남도 정서를 추구하고, 이후 ‘농경도’ 등 농경 문화와 땅을 소재로 한 작업을 통해 향토적 미감을 살려왔다.

현재는 ‘땅과 예술’ 프로젝트를 운영, 아이들에게 미술을 가르치고 있으며 대인 시장 등 현장미술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미술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오광수 평론가는 “박문종은 전통의 해석에 있어서나 방법적 실천에 있어 뛰어난 의식을 가진 작가”라며 “개별적으로 많은 활동과 경력을 소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각종 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그 역할이 높이 평가됐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10일 오전 11시 홀리데이 인 광주호텔 로즈홀에서 열린다.

서암전통문화대상은 무용, 기악, 공예 등 다양한 분야 예술인들에게 수여하며 역대수상자는 이춘봉, 박종석, 윤진철, 김재섭, 서영, 최석현씨 등이다.

지방자치일보 jebo@jijace.com
이 기사는 지방자치일보 홈페이지(jijace.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jijace.com/article.php?aid=1035238109
프린트 시간 : 2026년 10월 17일 21:3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