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학부장 교사들의 귀띔 ‘내 성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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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진학부장 교사들의 귀띔 ‘내 성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

▲내 성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




“수능 성적과 논술이 상관관계가 높기 때문에 경쟁력 있는 수능 실력을 활용하여 논술에 지원하는 경향이 있지만 합격률은 높지 않음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내신 2.5~3.0, 수능 2.0~2.5등급대에서는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중앙대, 이화여대의 논술에 인문계는 소신지원이 될 수 있다. 연세대, 성균관대, 서강대는 인문계의 경우 가장 완성된 글쓰기를 요구하는 높은 수준을 요구하고 있다. 상경계는 수리논술이 출제된다.”

‘내 성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은 서명 그대로다. 내신과 수능 등급에 맞는 지원전략을 제시한다. 정시로 갈 수 있는 대학을 우선 가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학생들끼리 밀고 당기는 합격 경험담도 생생하다.

활동 경력이나 수상 실적 등으로 모자라는 교과를 서류 평가에서 뛰어 넘을 수 있다고 짐작하는 학생이 많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학생의 특기나 잠재 능력을 중시한다는 인식 탓이다. 그러나 다양한 비교과 못잖게 중요한 것이 교과 성적이다.

“내신 1.5~2.0등급의 성적대는 학생부 종합전형을 고려할 때 성균관대의 성균인재전형이 안정적인 지원이고 비교과가 출중하지 않다면 인문계는 경희대의 고교연계전형, 건국대의 KU자기추천으로 상위권 학과를 지원하는 것이 합당해 보인다. 성균관대의 성균인재를 지원하는 학생들은 고려대 일반전형, 서강대 일반형, 연세대 활동우수자에 지원하는 비율이 30% 정도로 나타나고 있다. 논술은 2개 합4등급이 가능하다면 서울시립대의 논술, 경희대도 논술로 지원하는 것이 적절하다. 인문계에서 연세대, 이화여대, 경희대 논술을 지원하는 비율이 40% 정도이고, 자연계에서는 중앙대, 이화여대 논술 지원이 50%를 약간 밑돌고 한양대, 서강대 논술 지원율이 35% 정도를 보이고 있다.”

책이 다루고 있는 대학은 매우 많다.

“대진대, 협성대, 평택대 수준의 대학은 내신 5~6등급의 학생들도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자신감을 가져볼 수 있는 대학들이다. 학업 역량은 떨어지더라도 전공적합성과 관련 있는 교과의 경쟁력이 있거나 면접에서 뚜렷한 목표 의식이 드러날 때 높이 평가되는 경향이 있다. 대진대는 2단계에서 심층면접을 40%를 반영하는데 교과 성적을 정량적으로 반영하지 않기에 비교과 영역에서 상대적 우위가 있는 학생들이 심층면접을 통해서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다.”

내신과 수능 성적이 모두 저조하지만, 내신이 모의고사보다 다소 우수한 성적대의 학생은 대개 자신의 장점과 강점을 명확히 인식하지 못한다. 수능 성적으로는 대전권도 모자라는 성적대이기에 내신 전형 대학 중 면접을 하는 대학을 찾아 볼 필요가 있다.

학생부 종합전형의 양대 축은 학업발전성과 전공적합성이다. 전공 분야의 기본 역량은 아주 중요하다. 하지만 성적이 부족하더라도 학교생활의 강점을 보여주는 활동이나 수상 기록으로 보완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것도 명심해야 한다. 수상 기록과 독서 기록의 제한 때문에 세부능력 특기사항은 더욱 중시되고 있다. 과목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보여줄 수 있으므로 학업 역량을 드러내는 데 필수적이다.

“국민대의 국민프런티어나 숭실대의 SS미래인재전형의 하위권의 학과에서도 3.5~4.0등급대의 학생들은 20~30% 정도 합격자가 나올 뿐이다. 그렇기에 숭실대나 광운대가 상향 지원이 될 수 있다. 적정 지원은 한성대, 상명대 정도이다. 숭실대를 지원하는 학생 중 25% 정도가 동국대, 국민대, 건국대에 지원한다. 15% 정도의 학생들은 성신여대, 숙명여대에 관심을 보이고 12% 정도가 광운대를 지원한다.”

유제숙(한영고 진학부장)·유석용(서라벌고 진학부장)·조진호(마포고 진학부장)·이금수(중대부고 진학부장)·김혜남(문일고 진학부장) 지음, 235쪽, 1만5500원, 지상사




김형준 jebo@jija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