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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부의장인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 권은희 광주시당위원장, 국민의당 소속 지역 국회의원, 당직자 등 약 40명과 함께 21일 오전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박 위원장은 방명록에 ‘숭고한 5·18 정신과 가치의 구현을 통해 호남의 이익을 대변하는 국민의당으로 거듭 태어나겠습니다’라고 적은 뒤 추모탑 앞에서 헌화·분향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민주의 문앞에서 ‘국민속에서 다시 시작하겠습니다’라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강행 후폭풍으로 국회 상임위가 연일 파행 사태를 빚는 데 대해 “어떤 사건과 연계해 발목 잡는 정당은 안 한다”고 보수야당과 차별화를 선언했다.
그는 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채택은 해야 한다고 국민의당이 주장하고 있고, 인사청문회도 계획대로 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스스로 제시한 5원칙을 위배한 인사를 내정하고 청문요청을 했기에 이 부분을 국민적 입장에서 의혹을 규명하고 자질, 능력을 평가하는 게 저희의 소명이고 책무”라고 보수야당의 국회 보이콧 노선과는 분명히 선을 그었다.
그는 또 “추경에 관해선 다른 야당이 사실상 거부해 심사가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대통령이 요구한 인사 파행에 대한 입장과 해명을 듣고 그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처 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입장표명 등으로 명분을 제공하면 협력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한 것이다.
박 위원장은 그러면서도 “국민은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했던 것을 지키지 않아도 ‘무조건 문재인 정부에 협력하라’, 문재인 정부가 공약을 안 지키는 것도 ‘국민은 용서 한다’ 이런 취지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취임 50일이 채 안된 채 보여주는 행태는 정권교체 전의 적폐정권과 차이나는 점이 없고 신(新) 국정농단을 하고 있다는 비판을 면치 못 한다”며 “외교부장관 인사로부터 촉발된 문 대통령의 5대 원칙 위배와 계속되는 원칙에 반하는 인사 내정에 대해 문재인 정부와 해명을 강력히 요구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에 따라 국회가 파행되고 있고 협치 구도가 깨진 냉각기간을 어떻게 수습할지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문 대통령의 입장표명을 재차 요구했다.
한편, 이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회는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광주시당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관련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는 한국 토종닭협회와 함께 간담회를 열었다. 또한 부분 파업에 돌입한 금호타이어 현장 공장을 찾아 사측과 노조의 입장을 청취했다.
강용운 yongpresser@jijace.com
2026.10.17 (토) 22: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