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野3당 공조? 우리 당 본연의 역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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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野3당 공조? 우리 당 본연의 역할 있어”

”文대통령 인사원칙 위배·법무부장관 자진사퇴… 조국·조현옥 책임져야”



박주선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19일 문재인 대통령의 강경화 외교부장관 임명강행에 따른 야3당 공조 가능성에 대해 “저희들은 야당과의 공조보다는 저희 당의 본연의 역할과 기능이 따로 있다”고 선을 그었다.
박 위원장은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에 출연, “저희들도 야당이기 때문에 건전하고 또 바른 주장이라면 얼마든지 공조를 해야 한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야당의 문 대통령 방미 일정 동행에 대해서는 “저희들은 공식 요청을 받은 바가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공식 요청도 없고, 협치 구도가 깨진 마당에 또 임명을 반대했던 외교부장관이 함께 가는 데서 무엇을 할 것이며, 야당 의원들이 가본들 역할이 거의 없다. 그 전례도 없다”고 했다.
한편 그는 같은 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 “호남에서 여론이라는 게 ‘호남 출신 후보자들은 잘못이 있다고 해도 감싸고 무조건 통과시켜 줘라’라는 여론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국민의당이 호남 여론을 의식해 야3당 공조 등에 소극적이라는 분석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됐다.
박 위원장은 “(호남 여론은) 야당이 적절한 선에서 정부에 협조할 건 협조하라는 그런 분위기고, 그것이 여론이고 국민의 뜻”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더불어민주당이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의 국회 운영위 출석요구를 ‘발목잡기’로 규정하는 데 대해 “대통령 인사원칙을 직접 위배하면서 천거했고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스스로 자진사퇴까지 했는데 이런 사람을 추천한 인사수석, 이런 사람을 검증도 못하고 내세운 민정수석 책임이 없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그러면 대통령이 ‘이런 문제가 있지만 내 사람이고 나와 가까우니까, 선거에 도움을 줬으니 임명을 강행하라’라고 지시했다는 거냐”라며 “당연히 왜 이런 상황이 벌어졌는지, 앞으로 이런 상황이 벌어지지 않도록 어떻게 대책을 세우는 건지, 또 어떤 제도 보완이 필요한지 국회에 와서 상의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박 위원장은 또 조 수석이 안경환 전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허위 혼인신고 논란을 몰랐다는 청와대 해명에 대해 “본인이 알지 못했다고 ‘직무를 다 했다’, ‘수행을 잘 했다’라고 할 수 없다”며 “이런 걸 밝혀내라고 민정수석이 있는 것”이라고 일침했다.
그는 “호적이나 뒤져보면 이혼한 사유가 나오고, 왜 이혼을 했을까 하는 의문을 제기하면 다 확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강용운 yongpresser@jija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