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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지난달 31일 대통령의 고위공직후보자 인사 논란과 관련, “‘원칙 따로 기준 따로’라는 셀프 해명, 남탓 해명으로 대충 넘어가려고 하면 안 된다”고 일갈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에서 “잘못했으면 잘못했다고 깨끗이 인정하고 진정하게 사과하고 대처하는 것이 상식이고 원칙”이라고 했다. 그는 “더구나 총리 인사파동은 문재인 정부가 국정운영의 그랜드 디자인 없이 움직이고 있다는 신호”라며 “내각 구성의 원칙과 국정 로드맵도 실종돼 있고, 여소야대의 5당 협치 정신을 능숙하게 이끌어 나갈 정치력도 실종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작은 파격만 있고 큰 그림이 없다. 첫 단추를 잘못 꿰었을 때 빨리 잘못을 인지하고 바로잡길 바란다”며 “우리는 이후 청문회에서 청와대발 셀프 기준이 아니라 국민의 기준에 입각해 임할 것”이라고 했다.
박 위원장은 “국민의당은 국정공백을 막기 위해 총리 인준에 협력하기로 통 크게 결단했다. 신임 총리가 대통령에 빚지지 말고 국민에게만 빚지라는 뜻”이라며 “국민의당이 어렵게 국정 안정화의 길을 열었으면 대통령은 진정한 사과와 변화의 의지로 화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원용 jebo@jijace.com
2026.10.18 (일) 01: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