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새 고속열차, 순천역서 ‘실물모형’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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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레일 새 고속열차, 순천역서 ‘실물모형’ 공개

1일, 이용객 의견 설계·디자인에 반영하는 품평회도



코레일 전남본부는 1일부터 3일까지 순천역 광장에서 수송력이 대폭 향상된 국내 최초 동력분산식 고속차량(EMU)의 실물모형을 공개하고 품평회를 갖는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번 모형 실물 공개행사는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용산역에서 진행된 데 이어 순천역을 거쳐 7~9일 창원중앙역에서 열린다.
동력분산식 고속차량은 앞뒤로 별도의 기관차가 필요했던 기존 고속열차와 달리 전 차량을 객실로 이용할 수 있어 기존 KTX-산천에 비해 1량 당 좌석수가 평균 75% 향상됐다.
KTX-산천의 경우 10량(1편성)은 363석인데 반해 시간당 260㎞ EMU 1편성은 6량인데도 381석으로 운행한다. 또 시간당 320㎞를 달릴 수 있는 EMU 1편성은 8량으로 좌석수가 515석에 달한다.
순천역 광장에서의 품평회는 실제 철도이용객의 의견을 차량 설계에 반영하기 위해 실물모형을 관람한 후 직접 설문지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코레일은 지난해 9월 대국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새로운 고속열차 외부 디자인을 결정한 바 있다.
이번에는 모형을 통해 운전실, 특실, 일반실 등을 직접 볼 수 있게 만들어 외부 뿐 아니라 내부 디자인에도 국민 의견을 직접 반영할 계획이라고 코레일 관계자는 밝혔다.
코레일은 지난해 한국형 동력분산식 고속차량 130량에 대한 구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차량들은 2020년 이후 고속선 및 준고속노선에서 운행될 예정이다. 총 130량 중 운행최고속도 260㎞/h 차량이 114량, 320㎞/h 차량은 16량이다.
지방자치일보 jebo@jija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