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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옛 전남도청 현판에 있는 총탄 자국으로 추정되는 흔적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원에 감정의뢰를 본격 추진한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5· 18 당시 옛 전남도청 현판에 있는 두 군데 흔적에 대해 총탄 여부 등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원에 이번주중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전남도 한 관계자는 “지난주 국립과학수사원 장성분원에 문의했으나 장비 등이 없어 총탄감식이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다”면서 “이번주 국과수 원주 본원에 감정의뢰 절차를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국과수 감정결과에 따라 실제 총탄자국인지, 총탄 흔적이라면 어떤 종류인지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감정결과를 토대로 옛 전남도청 원형복원을 위해 꾸려진 광주시 전담팀과 현판의 대여나 기증 여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 보관 중인 옛 전남도청 현판은 1970년대 것으로 추정됐다.
전남도 관계자는 “80년 이전 현판 교체기록은 없지만, 과거 전남도청 근무자와 대한뉴스 등을 통해 글자 형태나 현판 색깔 등을 검토한 결과 1970년 후반때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앞서 전남도의회 우승희 의원(더불어민주당·영암1)은 전남도의회 제313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지난 5·18일 시도민대책위의 요청을 받고 옛 전남도청 현판이 전남도청 5층 기록관에 보존중인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원래위치에 원형복원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남도는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 보관 중인 옛 전남도청 현판 논란과 관련해 “1980년 5·18 당시 광주 금남로 옛 전남도청에 걸렸던 현판은 지난 2005년 10월 도청 이전 당시 떼어내 무안 도청 수장고에 보관되고 지난해 10월부터 전남도청 5층 기록관에 잘 보존되어 있다”고 밝힌바 있다.
장봉선 jebo@jijace.com
2026.10.18 (일) 0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