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광주가 원하면 임 행진곡 기념곡 지정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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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광주가 원하면 임 행진곡 기념곡 지정 가능”

“제창·합창 논쟁 부질없는 일… 기념곡 지정 표결은 상의 필요”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5·18광주민주화운동 37주년 기념식을 하루 앞둔 17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오월 영령에 참배하고 있다.


19대 대선 후보였던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5·18민주화운동 37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광주를 찾아 “임을 위한 행진곡 기념곡 지정은 광주·전남 시도민들이 원하면 가능한 일이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오월 영령들에게 헌화·분향했다.
열사가 잠들어 있는 묘역으로 이동한 유 의원은 전영진·류동운·박관현 열사의 묘역을 잇따라 둘러보며 열사의 뜻을 기렸다.
이어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유 의원은 “임을 위한 행진곡의 제창과 합창을 두고 다투는 거 자체가 부질 없는 일이다”면서 “새정부가 밝혔듯이 제창을 하면된다. 바른 정당이 기념곡 제정에 관해 표결 입장을 정하는 것은 당 대표나 의원들하고 상의를 해봐야한다”고 덧붙였다.
기념식 전날 민주묘지 방문 이유에 대해서는 “5·18은 우리 국민과 광주·호남의 아픔이다. 광주시민들과 오월 영령의 영혼을 진심으로 위로해드리기 위해 찾았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첫 공식행사로 5·18 기념식을 치르는 것을 계기로 진정한 국민 통합의 길로 나아가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참배 직전 민주의 문 앞 방명록에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강용운 yongpresser@jija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