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옛 전남도청 복원 약속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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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통령, 옛 전남도청 복원 약속해야”

5·18행사위 “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환영”

▲5·18민중항쟁 37주년 기념식을 이틀 앞둔 16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37주년 기념행사위원회와 옛 전남도청 복원을 위한 범시도민대책위가 ‘전남도청 원형 복원’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한 뒤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있다.


“5·18 최후 항쟁지… 정신 후대에 물려줘야”

5·18민중항쟁 37주년 기념식을 이틀 앞둔 16일 광주 5월단체 등은 “보수정권하에서 9년 동안 금지됐던 ‘임을 위한 행진곡’이 제창되는 것은 환영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이제 기념사를 통해 옛 전남도청 원형 복원에 대해 약속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37주년 5·18기념행사위와 옛 전남도청 원형 복원을 위한 대책위는 이날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단체는 “이번 37주년 기념식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며 치러지게 됐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환영 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 보수정권 9년간 이뤄진 5·18역사 왜곡을 바로잡고 명예회복이 이뤄지는 계기가 됐고 위상을 회복하고 발돋움 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5·18 최후 항쟁지였던 옛 전남도청을 복원하는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옛 전남도청은 5·18의 기억과 흔적을 고스란히 안고 있는 곳이며 1980년 5월27일 새벽 죽음으로 계엄군에 맞섰던 시민군들의 용감한 투쟁의 의지가 서려 있는 곳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시절부터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과 역사왜곡 금지를 위한 특별법 제정, 국가차원의 진상규명위 구성, 임을 위한 행진곡 기념곡 지정 등을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후대에 물려 줄 수 있도록 항쟁의 정신을 간직하고 있는 옛 전남도청을 원형 복원해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강용운 yongpresser@jija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