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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sia Culture Center·ACC)은 다음달 2~4일 문화전당과 금남로 일대에서 ‘ACC광주프린지인터내셔널’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광주시가 ACC 개관을 계기로 광주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했던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 나름의 성과를 거두면서 확대된 결실로, 두 기관이 해묵은 거리감을 없애고 어울림의 공동체 콘텐츠로 탄생시킨 축제라는 데 의미가 남다르다.
현재 행사는 광주문화재단 주관으로 ACC내에 축제사무국을 꾸리고 최근 임수택 총감독을 선임했으며 ‘광주에서 만나는 세계 최고의 거리극’을 슬로건으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임수택 총감독은 2000년대 초반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거리극 개념을 도입해 과천한마당축제를 치르며 거리예술축제의 초석을 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ACC광주프린지인터내셔널은 거리극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활약하고 있는 국내외 대표 거리극단을 초청, 20여 작품을 50여차례 선보인다.
해외초청작으로는 스페인 대표 거리극단 작사(Xarxa Teatre)의 ‘마법의 밤’과 아르헨티나 극단 보알라의 ‘보알라 정거장’ 등 6편이 금남로와 민주광장의 밤거리를 수놓는다.
국내에서는 서울괴담의 ‘보이지 않는 도시’, 음악당달다의 ‘랄랄라쇼’, 창작중심단디의 ‘꽃과 여인’ 등 거리극 10편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의 백미는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개막 퍼레이드다.
‘축제를 위한 행진’을 주제로 놀이패 신명의 박강의, 스페인 극단 작사의 마누엘 빌라노바·레안드레 에스카미야 등 광주와 스페인의 대표 연출가 3인이 공동연출을 맡았다.
공개모집을 통해 참여 시민을 100명 모집하는 준비과정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퍼레이드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gjcf.or.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10일까지 이메일(2017accfringe@g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
이와 함께 공연·진행·홍보·통역 등을 지원할 자원활동가와 축제 정보를 전국 각지 등 원거리에 알리는 온라인기자단도 모집하고 있다.
행사 관계자는 “토요일에 만나는 문화난장인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 거듭될수록 시민의 즐거움이 커지고 있는 만큼 광주가 국제 문화도시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국제적인 행사가 필요하다”며 “‘ACC광주프린지인터내셔널’이 ‘광주프린지페스티벌’과 조화를 이루는 거리극축제가 될 수 있도록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ACC프린지인터내셔널 홈페이지(www.fringeinternational.kr)나 전화(062-601-4917)로 문의하면 된다.
김형준 jebo@jijace.com
2026.10.18 (일) 04: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