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교육청과 함께한 ‘오늘은 도서관 가는 날’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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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양시, 교육청과 함께한 ‘오늘은 도서관 가는 날’ 성료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독서 체험 등 도서관과 친해지는 특별한 경험

▲ 광양시, 교육청과 함께한 ‘오늘은 도서관 가는 날’ 성료

광양희망도서관이 광양교육지원청과 2년 연속 추진하고 있는 도서관 방문 프로그램인 ‘오늘은 도서관 가는 날’을 지난 11일 광양중앙초를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역 어린이들이 도서관과 친해지고 독서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광양교육지원청뿐만 아니라 포스코그룹 SNNC,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등 지역사회의 여러 기관이 함께해 더욱 의미가 크다.

지난 6월 11일 시작한 행사에는 17개 초등학교에서 3학년 870여명이 참여했으며 한 반씩 소규모로 총 41회에 걸쳐 운영됐다.

희망도서관을 방문한 어린이들은 사서로부터 도서관 이용방법을 배운 뒤 자료실 곳곳을 둘러보고 정보탐색 놀이인 ‘희망빙고게임’에 참여한 후 도슨트로부터 작품 해설을 들으며 ‘김윤정·최덕규 작가의 방’ 전시를 관람했다.

학생들은 학교라는 제한된 수업 환경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로 꾸며진 도서관 곳곳을 탐색하고 책 읽기와 놀이가 합쳐진 다양한 독서 활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이어진 ‘작가와의 만남’은 어린이들의 관심과 호응이 가장 뜨거웠던 시간으로 곽민수 작가를 비롯한 김윤정, 김준영, 미우, 유설화, 유진, 최덕규 등 국내 인기 그림책 작가 7명이 1인극 공연과 체험을 진행해 운영의 다채로움과 질적 수준을 높였다.

‘슈퍼 거북’ 공연을 마친 유설화 작가는 “공연을 소규모로 진행해 아이들과 깊게 소통할 수 있어 좋았다”며 “어린이들이 작품 속 거북이처럼 내가 더 잘할 수 있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것을 찾아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프로그램에 함께한 한 교사는 “딱딱하고 재미없는 수업이 아니라 도서관 현장에서 직접 참여하는 체험 학습을 통해 아이들이 도서관을 즐겁고 친숙한 공간으로 느끼게 된 것 같다”며 유익한 시간을 보내게 해준 도서관에 감사를 표했다.

오미숙 광양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사업을 진행하면서 도서관의 가치와 중요성을 재확인했다”며 “참여 어린이들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내년에는 더 많은 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미라 광양시 도서관운영과장도 “이동차량 제공 등 적극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은 광양교육지원청, 어린이를 위한 간식과 장난감을 지원해준 포스코 SNNC,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들이 책과 함께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 여건과 특색에 맞는 독서교육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해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양정기 기자 jebo@jija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