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낙월도 ‘한국의 산토리니 마을’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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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광 낙월도 ‘한국의 산토리니 마을’로 만든다

100억원 투입…그리스 신화의 거리·다목적 커뮤니티센터·사계절 꽃밭 등

▲영광 낙월도 관광개발 종합계획도


영광군이 청정 섬 ‘낙월도’를 이국적인 명품 관광·휴양섬으로 변신시킬 5개년 개발계획안을 확정했다.
이 프로젝트는 낙월도가 해양수산부의 어촌개발사업 지원 대상지로 선정 되면서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영광군은 지중해의 대표적인 휴양지이자 하얀섬으로 유명한 그리스 산토리니(Santorini) 섬을 모티브로 한 ‘낙월도 관광개발’에 1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내년 실시설계를 거쳐 착공 예정인 낙월도 명품 휴양섬 조성 프로젝트는 그리스 신화·철학의 거리 조성, 다목적 커뮤니티센터 건립, 정주 환경개선, 천문대·별빛가로 조성 등의 개발 계획안을 담고 있다.
15억원이 투입되는 ‘다목적 커뮤니티센터’는 그리스 산토리니 풍의 흰색과 푸른색을 도입한 건축물로 지어진다.
센터 내에 마을회관, 묵석 전시관, 휴게 공간, 정원 등을 함께 배치해 낙월도의 랜드마크 시설로 만들 예정이다.
15억원이 투입되는 정주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마을 담장과 지붕을 바다색과 조화를 이루는 흰색과 푸른색으로 통일하고, 마을 안길과 도로 정비, 해안가 파라펫(방파제) 구조물과 밋밋한 마을 벽에는 벽화를 그려 이야기가 있는 마을로 조성할 예정이다.
천문대·별빛가로 조성에도 20억원이 투입된다. 별자리 관측이 가능한 소규모 천문대를 건립하고 별자리를 광섬유로 연출한 학습관과 천문대 진입로에는 별빛가로를 조성해 가족단위 여행객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체험학습 장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관광객들에게 계절 따라 추억을 안겨 줄 ‘사계절 꽃밭’ 조성에도 14억원이 투입된다. 섬 곳곳에 동백나무, 해당화, 장미꽃, 코스모스 등을 식재해 계절별 꽃 축제를 열 예정이다.
6억원을 투입해 신들의 섬 그리스 산토리니를 연상 시킬 테마거리도 만든다. 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한 ‘신들의 거리’와 철학자들을 테마로 한 ‘철학의 거리’는 이색 적인 관광코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광군은 30억원을 투자해 진월교 경관정비, 돌문화 공원 조성, 야간 경관조명 설치, 사랑의 서약 터 등을 조성해 어촌마을의 아름다움을 살린 차별화된 휴양의 섬으로 낙월도를 가꿔나갈 계획이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해양수산부를 방문해 군민들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 의지와 열정이 담긴 낙월도 휴양섬 개발사업 프로젝트를 건의해 높은 점수로 국비지원 사업을 유치했다”면서 “낙월도를 국내 대표적인 관광 휴양섬으로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정호 jebo@jija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