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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광주 서구 상무지구 일가정양립지원본부 3층 대강당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광주·전남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이 열렸다. 출범식에 참석한 이해찬 전 총리, 김부겸 상임선대위원장, 송영길 총괄본부장 등이 문 후보의 선전을 기원하고 있다. |
민주 “文 준비된 대통령”, 국민의당 “安 역사의 필연”
원내 1당인 더불어민주당과 호남 여당격인 국민의당이 최대 격전지이자 텃밭인 광주·전남에서 19대 대선선거운동을 진두지휘할 선거대책본부를 세월호 참사 3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나란히 출범시켰다.
두 야당의 대선 후보인 문재인, 안철수 후보 간의 박빙의 승부를 의식해선지 출범식에서도 비장함과 긴장감이 함께 감돌았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3시 광주 서구 치평동 일가정 양립지원본부에서 ‘19대 대선 광주·전남 국민주권 선대위 공동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는 당내 최다선(7선)인 이해찬 전 국무총리와 지역주의 타파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김부겸(대구 수성갑) 의원, 박경린 전 광주YWCA 사무총장, 윤광장 전 5·18기념재단 이사장,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 이정희 전 광주변호사회 회장, 양향자 민주당 최고위원, 이형석 광주시당 위원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김상곤 중앙선대위원장, 송영길 중앙당 총괄본부장과 국정농단 청문회 스타 안민석 의원, 이재정 당 대변인 등이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이 전 총리는 “김대중, 노무현 정권 모두 호남에서 시작됐다”며 “‘호남없이는 나라도 없다’는 말이 있듯 호남에서부터 정권교체의 신호탄을 쏘아 올려 달라”고 호소했다.
김부겸 의원은 “광주·전남 시·도민께 이번 대선은 다른 때와 달리 어렵고, 혼란스러운 선택을 하셔야 한다. 5·18을 통한 현대 민주주의 완성, 4개월간의 1000만인 촛불, 세월호 희생자들의 영혼을 생각한다면 절박한 선택을 하셔야 한다”며 “누가 대통령이 돼야 하는지 광주·전남 시·도민들께서 한번 더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상곤 위원장은 “일자리, 경제 살리기, 안보, 교육혁신에 가장 적합한 인물은 단연코 문재인”이라고 강조했고, 광주·전남의 유일한 현역 민주당 의원인 이개호 의원은 “수구 세력의 부활이 시작되고 있다. 그 바람을 막아야 한다. 광주의 혼을 지키고 광주의 힘을 키우는 길이다. 말도 안되는 협공을 당하고 있는 문 후보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형석 광주상임선대위원장은 “광주·전남이 원하는 대통령은 광주정신을 함께 할수 있고, 광주발전을 담보할 수 있고 대한민국 미래를 맡길 수 있는 사람”이라며 “문 후보에게 힘을 모아 민주정부 3기를 탄생시키자”고 말했다.
국민의당도 이날 오후 4시 광주 동구 호남동 대원빌딩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대위 발대식을 갖고 선거조직을 공식 가동했다. 대선 후보등록 첫날이자 세월호 3주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점을 감안, 대형 컨벤션홀이나 체육관, 야외광장이 아닌 선거사무소에서 간소하게 치러졌다. 세몰이보다는 세월호 추모에 방점을 둔 조치였다.
상임선대위원장에는 박주선 국회부의장, 장병완 중앙당 총괄선대본부장, 권은희 시당위원장, 천정배 전 대표 등 당 중진들과 김동철·최경환·김경진·송기석 의원 등 광주지역 국회의원 8명이 모두 이름을 올렸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서재홍 전 조선대 총장, 한하수 광주에코힐링회장, 범희승 전남대 의과대학 교수, 노대영 에버그린요양원 이사장, 고정주 나영산업 대표, 정진욱 전 새정치민주연합 정책부위원장 등 지역 인사들이 선임됐다.
선거 실무를 맡을 총괄선거대책 본부장은 이은방 광주시의회 의장이 맡았다.
총괄조직본부장은 유재신 전 광주시약사회장, 종합상황실장은 설정환 시당 사무처장이 역할을 한다.
구연수 광주상공회의소 의원이 자문관으로 참여했다.고재유 광주여대 명예교수, 채일병 전남대 정책대학원 객원교수, 강박원 전 영암군수 등 85명이 고문관을 맡았다. 선대위 조직은 680여명에 이른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안 후보의 당선은 역사의 필연이고, 국민적 바람”이라는 점에 방점을 찍었다.
박주선 의원은 발대식 인사말에서 “바른 후보로 정권교체를 하는 것 이 대한민국 양대 정치산맥 중 하나인 호남의 역사적 소임”이라며 “여기 계신 분 모 두 각자가 후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면 호남은 국민의당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병완 의원은 “동과 서, 진보와 보수, 패권과 비패권으로 갈갈이 찢어지지 않고 국민을 나라를 통합할 수 있는 적격자가 누구인지 잘 판단해 달라”며 “경제, 안보, 외교 모두 위기 그 자체인데 이를 극복할 대안이 안철수”라고 강조했다.
김동철 의원은 “문재인의 집권은 정권 교체가 아니라 친박 패권에서 친문 패권으로 ‘패권 교체’”라며 “안보, 일자리, 호남 발전 모든 측면에서 정답은 안철수 후보고, 그건 긴 생각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양선옥 jebo@jijace.com
2026.10.18 (일) 07:19









▲지난 15일 광주 서구 상무지구 일가정양립지원본부 3층 대강당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광주·전남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이 열렸다. 출범식에 참석한 이해찬 전 총리, 김부겸 상임선대위원장, 송영길 총괄본부장 등이 문 후보의 선전을 기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