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전당, 음악공간으로 탈바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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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문화전당, 음악공간으로 탈바꿈하다

매주 수요일 저녁, 음악과 함께하는 ‘ACC뮤직라운지’

▲박윤우 트리오


▲트리오봉봉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로비가 봄을 맞아 음악과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문화전당(ACC)은 12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ACC뮤직라운지’를 예술극장 로비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ACC 예술극장 로비는 그동안 공연, 강연, 워크숍 공간 등의 다양한 변신을 보여 왔다. 이번에 ACC뮤직라운지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수요일 저녁에는 음악을 즐기는 편안한 쉼터로 바뀐다.
ACC뮤직라운지는 재즈, 월드뮤직, 퓨전 국악 등 각기 다른 장르의 뮤지션들이 12일과 19일, 5월 10일, 17일, 24일, 6월 7일 오후 7시 30분에 각각 색다른 무대를 꾸민다.
12일 첫 번째 무대는 재즈 기타리스트로 이미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박윤우 트리오’의 감미로운 기타 선율이 있는 재즈 무대가 준비된다. 19일 두 번째 라운지는 프랑스의 로맨틱 재즈 ‘트리오 봉봉’과 스페셜 게스트로 재즈 보컬리스트 혜원이 출연해 낭만적인 봄날의 저녁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5월 10일에는 광주시립교향악단의 목관, 금관·타악 앙상블이 꾸미는 무대로 평소 쉽게 들어볼 수 없던 섬세한 목관의 음색과 웅장하고 화려한 금관·타악의 사운드로 영화, 광고 음악 등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곡들을 들려준다.
5월 17일과 24일은 김상연 전남대학교 국악학과 교수의 사회와 함께하는 퓨전 국악 무대로 진행된다. 국악 음악을 기반으로 하는 월드뮤직그룹 ‘리딩톤’과 스페셜 게스트로 이영훈(대피리), 하윤주(보컬)가 출연해 한층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재즈의 대중성에 기여해온 밴드 ‘프렐류드’와 국악인 전영랑의 색다른 콜라보레이션 무대 또한 준비돼 있다.
마지막 6월 7일에는 프랑스 피아니스트 레미 파노시앙, 미국 재즈 음악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한국 재즈 보컬리스트 전송이의 무대가 준비돼 있다. 2010년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을 통해 국내 팬들과 처음 만난이후 매 해 내한 공연을 갖고 있는 재즈 뮤지션이다.
ACC뮤직라운지는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없는 로비 공간에서 연주자와 관객이 하나 되는 공연이다. 연주자에게는 관객의 호응을, 관객들에게는 음악의 떨림과 연주자의 숨소리, 땀방울까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특히, 극장 관객석에서 관람할 때와는 달리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문화가 있는 매주 수요일 저녁, 가족과 연인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면 좋을 듯 싶다.
관람은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ACC 홈페이지(www.acc.go.kr), 콜센터(1899-5566)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예림 poipoi849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