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를 친환경車 특구로” 대선공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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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주를 친환경車 특구로” 대선공약화

5·9 대선… 지역현안 이것만은 ‘꼭’

▲광주시는 지난 3월 6일 시청 문화광장에서 친환경 수소 및 전기자동차를 활용한 카셰어링 시범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 국내 첫 車 생산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강점
▶ 지난해 국책사업 확정 후 기술개발 등 본격화
▶ “국가균형발전·지방분권 차원 선도도시 육성”

광주를 ‘친환경자동차·에너지 특구’로 육성하는 안이 지역 대선공약 과제로 제시, 대선 정국의 뜨거운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이다.
4차 산업혁명 핵심 산업인 친환경 자동차를 광주의 차세대 혁신 지역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동시에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밸리 조성 사업을 국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호남이 국가 미래 성장을 견인하자는 것이다.
국가균형발전 실현은 물론 지방분권 차원에서라도 ‘친환경자동차·에너지 선도도시 구축’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친환경차·에너지 도시’ 어떤 사업
5·9 19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광주시는 최근 지역발전 비전 프로젝트 최종안을 내놓았다. 그 중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사업은 친환경자동차·에너지 선도도시다. 지역에 미래형 친환경자동차와 에너지신산업 기반을 조성해 글로벌 스마트 에너지 시티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지난달 17일 제주에서 개막한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EV CEO 서밋’에서 참석해 광주시 전기차 정책을 강조하기도 했다.
광주시는 각 정당 및 대선주자들에게 오는 2018년부터 2025년까지 8년간 국비 2조432억원, 지방비 9천677억원 등 총 5조860억원 투입을 목표로 이 사업을 제안했다.
▲에너지밸리 조성 사업 국가 역점사업 추진 ▲글로벌 스마트 에너지 시티 조성 ▲광주형 일자리를 통한 국가 제조업 혁신모델 ▲수소에너지 기반산업 육성 등이 대표 사업이다.우선 광주에 에너지 자립형 스마트 에너지 산업단지와 아파트, 공원 등을 조성하고 도심형 가상발전소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친환경 전기차 공유도시’에 걸맞은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EV(전기자동차) 파크 조성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전력에너지 4차 산업혁명 선점을 위한 직류전기(DC)산업을 육성하고 DC에너지 타운 조성, DC표준개발과 시험·인증, 테스트베드 구축도 계획하고 있다.
민선6기 광주시가 노사민정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내놓은 신개념 고용모델인 ‘광주형 일자리’를 통한 국가 제조업 혁신모델도 시가 대선주자에게 제안하는 주요한 지역 사업이다. 미래형 에너지로 떠오르고 있는 수소 특화 산업단지 등 수소에너지 기반사업 육성도 시가 제안하는 대선공약 중 하나다.
광주시는 도심 자체를 미래형 친환경 에너지 핵심기술 개발과 상용이 가능한 에너지 도시로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다.
지난 1월 발의된 ‘에너지산업 클러스터의 지정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하고 에너지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통령 직속 에너지밸리위원회 구성을 적극 제안할 방침이다. 친환경 자동차·에너지 선도도시 구축을 위해서는 법률 제정과 정부 주도의 추진동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광주시는 대선 주자와 각 정당에 관련 세부 사업 내용을 본격적으로 공론화 할 예정이다.
■ 관련 산업 어디까지 왔나
광주시는 민선6기 이후 미래 먹거리 발굴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의 광·전자 특화기반을 바탕으로 한 친환경자동차 산업 집중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친환경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지난해 국가사업으로 확정된 이후 최근 사업 전담기관인 한국산업진흥원과 국비 지원협약도 체결했다.
올해 확보된 국비 160억원과 시비 145억원 등을 투입해 전기차 생산기반 마련을 위한 기업 공용장비 구축하고 기술개발 사업도 역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글로벌 자동차기술 환경변화에 대한 지역 부품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품산업 종합지원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시비 15억원을 투입해 관련 기업지원사업도 준비중이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친환경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의 국가사업 확정과 중국 조이롱차 유치가 입증하듯 광주는 친환경차 산업 육성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고 강조하며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차원에서라도 광주 친환경자동차 특구 계획은 대선 공약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정기 jebo@jija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