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해양수산·관광 국제선도지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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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동북아 해양수산·관광 국제선도지구 지정

▶ “‘천혜 자원’ 환황해권 개발 국가 신성장거점 마련”

▲▲항공관광 시대를 연 신한에어의 그랜드카라반 208B.


▶ 전남지역 재정자립도 ‘최하위’·기반시설 등 열악
▶ 목포 등 일대 3조4천억원 투입 해양관광 등 육성

제19대 대선에서 전남도는 갈수록 낙후되고 있는 전남 개발을 위한 사업을 대거 발굴, 대선 공약으로 정책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목포 등 서남권을 동북아 해양수산·관광산업 국제선도지구로 지정해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 전남 재정자립도 등 기반 열악
전남은 올해 예산규모가 6조3천735억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8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재정자립도는 최하위로 열악한 수준이다.
특히 철도 등 교통망과 상하수도 보급 등 기반시설은 더욱 갖춰지지 못해 열악한 상황이다.
대규모 SOC는 계속 확충되고 있지만 포장률은 전국 평균 이하에 그치고 있다. 현재 전남지역내 철도는 전국 3천590㎞의 11%인 9개 노선 395.8㎞에 그치고 있다.
도로 역시 지난해말 현재 포장률은 전국 평균(84.8%)에도 미치지 못하는 79.2%에 그치고 있다.
상하수도 보급률도 낮다. 지난 2015년말 현재 전남지역 상하수도 보급률은 농어촌 섬 지역이 많아 전국 평균 이하에 그치고 있다.
전남 상수도 보급률은 전국 평균 97.2%에도 미치지 못하는 91.6%에 불과하다.
하수도보급률도 76.1% 수준이다. 이는 전국 평균 92.9%과 비교하면 턱없이 미미한 수준이다.
여기에 최근 조선업 등 분야의 장기불황은 대불산단 등 조선업체가 몰려 있는 전남지역 경기마저 악화시켜 전남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 섬·해양자원 육성 개발
전남도는 목포와 무안, 신안, 진도 등 전남 서남권을 동북아 해양수산·관광산업 국제선도지구로 지정해 국가 신성장거점으로 개발하는 내용을 지역 최대 공약으로 잡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전남 서남권 일대에 3조4천100억원대(국비 2조4천317억원, 지방비 2천317억원, 민자 8천46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수산식품과 기자재, 항공, 해양에너지, 해양관광 육성해 나가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국토 서남권은 인천~황해~새만금·군산~(서남권)~광양만권~부산·진해~동해로 이어지는 대외개방 U자축의 핵심거점지역이다.
또 서남권의 천혜의 섬과 해양 자원은 크루즈와 항공관광과 연계해 동북아 최고의 해양관광지대로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이 갖춰져 있다. 실제 전남지역은 서남권 지역에 전국 3천355개 섬의 65%에 해당된 총 2천165개의 섬이 밀집돼 있다. 해안선도 전국의 45%인 6천746km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전남 서부권은 전국 수산물 생산의 52%를 차지할 정도로 높고 무안국제공항과 국내 해상풍력 및 조류발전 최적지로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전남 서남권을 동북아 해양수산·관광산업 국제선도지구로 지정해 환황해권 국가 신성장거점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 사업으로 목포시 북항과 대양산단 일원에 수산식품 수출단지와 수산기자재산업 클러스터 등을 육성해 애양수산·기자재산업 지구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목포시 신항만 일원을 국제레저산업 지구로 선정하고 20만톤급 국제 크루즈 전용부두 등을 건설·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무안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한 항공복합산업 지구도 육성한다. 전남도는 무안군 일대에 항공기 정비와 제조·수리시설, 국제항공훈련원, 업무·숙박시설 등을 마련하는 방안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신안군 압해읍과 진도군 지산면 일원에는 신재생에너지산업 지구를 육성해 해양에너지(해상풍력+태양광+파력+조류) 복합발전플랜트 개발·건설 등에 나선다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이밖에 오는 2020년 개항하는 흑산공항과 연계해 신안군 흑산면과 자은면 일원을 다도해 해양복합관광 지구로 육성해 섬·해양자원을 활용한 메디컬·힐링, 해양레저 등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해 목포시 일원의 국토 서남권역을 ‘국제자유도시’로 지정·개발하는 내용을 건의해 나갈 계획이다.
또 산업통상자원부의 ‘제1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에 해당 사업이 반영돼 ‘서남권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개발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조기대선 공약으로 전남 서남권을 동북아 해양수산·관광산업 국제선도지구로 지정되는 사업이 채택돼 환황해권 국가 신성장거점으로 개발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봉선 jebo@jija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