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적 색채로 담아낸 자연의 소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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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적 색채로 담아낸 자연의 소박함

‘심안의 세계 - 물빛’ 양규철 초대전…보성백민미술관 16일까지

▲양규철 작 ‘물빛’


지역 원로 수채화가 양규철씨는 보성군립백민미술관에서 16일까지 ‘심안(心眼)의 세계-물빛’을 주제로 초대전을 열고 있다.
양 화백은 이번 전시에서 특유의 투명함과 색채감을 담은 작품 40여점을 선보인다.
직품 소재는 주로 산과 계곡이다. 전시에 출품된 ‘계곡’ 연작은 평생 천착한 예술세계를 한눈에 보여준다. 계곡에 고인 물과 물에 잠긴 돌, 햇볕에 드러난 바위 등 평범한 소재들을 활용해 담백하면서도 여유가 느껴지는 동양적 색채를 풍긴다.
작품 ‘물빛’에서는 자연을 바라보는 양 화백의 시각을 느낄 수 있다. 햇볕을 가득 받고 있는 계곡물을 소재로 삼아 소박함과 명상적인 느낌을 전달한다.
또 ‘설촌’, ‘봄의 노래’, ‘설경’ 등에서는 사계절과 날씨에 따른 자연 풍경을 담았다. 자연과 어우러진 마을들은 양 화백이 생각하는 이상향이다.
그밖에 ‘영광군 백수’, ‘삼학도’ 등 현장 분위기를 담은 작품도 다수 출품했다.
양씨는 1968년 배동신 화백, 박철교 화백 등과 함께 지역 최초 수채화가단체 ‘수채화창작가협회’을 결성했다. 1970년부터 약 30년간 중학교 미술교사로 재직하며 학생들을 가르쳤고, 수채화 100주년 초대전, 아시아수채화연맹전 등에 참여했다. 문의 061-853-0003

김용욱 kye315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