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세월호, 미수습자 9명 수습이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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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세월호, 미수습자 9명 수습이 최우선”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7일 목포신항을 방문한 뒤 철재 울타리 밖 천막에서 유가족들과 만나고 있다.


“법을 초월하더라도 적극 돕겠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7일 목포신항을 찾아 “세월호 인양의 최우선은 미수습자 9명을 수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같은 당 박준영·윤영일 의원, 박홍률 목포시장 등 30여명과 함께 목포시 호남동 목포신항을 방문해 세월호의 육상 거치 작업 현장을 둘러봤다.
이철조 현장수습본부장에게 브리핑을 받은 뒤 박 대표는 미수습자 가족들이 머물고 있는 컨테이너로 자리를 옮겼다.
박 대표는 가족들에게 “세월호는 여러분의 아픔이었고 국민의 아픔”이라며 “저희가 적극적으로 싸웠다면 좀 더 빨라지지 않았을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만 정부와 국회를 믿어달라. 여러분들의 소원, ‘유가족이 되고 싶다’는 절규가 하루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야기를 듣고 가서 정부를 설득하겠다. 할 일이 있으면 하겠다”고 강조했다.
목포신항 북문을 통해 밖으로 나온 박 대표는 유가족들이 있는 천막으로 향했다.
유가족을 만난 박 대표는 “무엇보다 미수습자 수습이 최우선이다. 두 번째는 침몰의 원인을 밝혀야 한다, 국민들이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체조사위원회의 역할이 ‘특조위’처럼 제한적일 수 있다는 가족들의 우려에는 “박근혜가 파면되니 세월호가 올라왔다”며 “이제 (특조위처럼)그런 식으로는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이어 “다른 항에서는 (세월호가)흉물이라며 받지 않으려고 했다”며 “국민의 아픔과 미수습자 가족, 유가족의 아픔을 생각해서 목포가 결단을 내렸다”며 “법을 초월하더라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또 “이른 시일 내 9명이 수습되고 침몰 원인이 규명돼 미수습자 가족과 유가족, 국민들의 아픔이 조금이라도 치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원용 jebo@jija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