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적폐세력 지지받는 후보 정권교체 말할 수 있나”
검색 입력폼
정치

文 “적폐세력 지지받는 후보 정권교체 말할 수 있나”

“안철수, 촛불집회 참여 안 한것을 자랑스럽게 이야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6일 세월호가 접안해 있는 목포 신항만을 방문, 미수습자 가족들과 함께 이철조 해양수산부 세월호인양추진단장에게 질문하고 있다.


“양자대결시 정권교체-적폐세력 연장 후보 대결 구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6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자신에게 끝장토론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적폐세력의 지지를 많이 받는 상황이어서 과연 안 후보가 정권교체를 말할 수 있는 것인지, 그것부터 우선 의문스럽다. 그에 대한 답부터 해야 하지 않냐”고 맞받았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목포신항만에서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과 면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안 후보는 더 좋은 정권교체 이야기를 했는데, 그동안 촛불집회에 함께 하지 않았다는 것을 오히려 자랑스럽게 이야기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안 후보는 저하고 토론을 말하기 전에, 아직도 국민으로부터 준비된 정도라든지 여러 가지 점에서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며 “국민에게 먼저 준비된 모습을 보이는 게 우선”이라고 규정했다.
문 전 대표는 안 후보의 지지율 상승에 대해서는 “만약에 저와 안 후보 간의 양자대결이 된다면 그것은 정권교체 후보와 적폐세력과 함께 정권을 연장하려는 후보 간의 대결 구도”라며 “많은 국민이 정권교체를 염원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국민만 보고 함께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앞서 이날 오전 광양제철소를 방문한 후 기자들과 만나 민정수석 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 사돈 음주교통사고 은폐 의혹’에 대해 “원리원칙대로 (처리) 한 사건”이라면서 “2003년 처음에 사고가 발생 했을 때는 지방에서 일어난 사고고, 사람이 다치지 않은 사고인데 쌍방 합의된 사고라고 해서 그렇게 다뤄지고 넘어갔다가 나중에 피해자 측으로부터 사건이 제대로 다뤄지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는 원리원칙대로 한 사건”이라며 밝혔다.
그는 ‘2006년 보도를 통해 사건을 인지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그게 사돈 사고라고 해도 시골에서 일어난, 사람이 다치지 않은 사고이고 당사자 간 합의가 끝났다는데 민정에서 간섭할 일이 없는 것”이라며 “나중에 제대로 다뤄지지 않았다는 피해자 문제제기가 있었기 때문에 그 이후로는 공정하게 다뤄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변인실의 정리된 발표를 봐 달라”고도 부연했다.
이원용 jebo@jija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