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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이 세계적인 재독 안무가 허용순의 창작발레로 광주에서 첫 공연을 갖는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광주시립발레단과 창작발레 ‘로미오와 줄리엣’을 공동 제작해 7일 오후 7시30분과 8일 오후 4시 ACC 극장 1에서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셰익스피어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은 수많은 예술가들에 의해 음악, 연극, 발레 등으로 재탄생한 바 있다. ACC는 세계적인 재독 안무가 허용순 버전의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배경을 동시대로 옮겨와 보다 생동감 있고 현대적인 캐릭터를 보여준다.
이번 로미오와 줄리엣은 셰익스피어 원작과 줄거리는 동일하지만 각 캐릭터의 현대적인 각색으로 기존 작품들과는 다른 차별성을 가진다. 등장인물의 심리를 극적으로 표현하며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에 녹아 있는 인간의 감정을 보다 강도 높고 생동감 있게 드러낸다.
의상 또한 이번 공연에 재미를 더한다. 기존 로미오와 줄리엣의 클래식한 무대와 의상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독일의 대표 디자이너 베레나 헤머라인의 현대적이고 화려한 무대와 의상으로 꾸며진다.
이번 공연은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의 서정적이고 극적인 음악, 허용순의 다양하고 풍부한 감정을 표현한 안무, 베레나 헤머라인의 동시대성과 현실적 맥락을 강조한 무대와 의상 연출로 한층 더 아름답고 비극적인 사랑이야기를 전할 것이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안무가 허용순의 첫 전막 작품이자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2008년 독일 슈베린 컴퍼니, 2014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발레단에서 공연한 바 있다.
한국에서는 파드되 등 갈라로 선보인 적은 있으나 전막으로 선보이는 것은 이번 ACC 무대가 처음이기에 그 의미가 크다.
더불어 첫눈에 반해 영원을 맹세한 줄리엣 역에 프리마 발레리나 김주원과 구윤지(광주시립발레단 주역), 로미오 역에 루마니아 출신 무용수 보그단 플로피뉴(Bogdan Plopeanu, 광주시립발레단 주역)가 열연한다.
관람료는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1만원으로 공연 상세정보 및 예매는 ACC홈페이지(www.acc.go.kr), 콜센터(1899-5566)에서 확인 가능하다.
하예림 poipoi8498@naver.com
2026.10.18 (일) 08: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