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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봄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는 지난 28일. 4월 1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개불&낙지축제를 앞둔 강진군 신전면 무인도 복섬에서 주민들의 개불 채취작업이 한창이다.
이곳 복섬은 예로부터 개불 잡이로 유명한 섬. 사초리 선착장에서 배로 5분 남짓 거리에 있는 곳으로 천혜의 개불 서식지로 유명하다. 섬 앞에 도착하자마자 젊은 장정들은 물이 채 빠지지 않아 허리춤까지 차오른 물속에서 서둘러 개불 잡이에 나섰다.
어민들은 10여년만에 찾아온 반가운 어족자원을 잘 활용하기 위해 작은 것은 잡지 않고 휴식년제를 활용해 적절히 조절해왔으며 자연산란과 자원고갈을 방지하는 차원으로 한 해에 한번만 채취해 개불자원 보존을 위해 힘쓰고 있다.
강진군은 사초리 개불의 명성을 높이기 위해 2014년부터 해변공원에서 개불 축제를 개최해 개불의 맛과 우수성을 알렸다. 특히 이번 축제는 ‘개불&낙지’축제로 개명해 사초리의 주 어획물인 낙지를 곁들여 축제를 확대 개최할 예정이다.
강진군 김영기 해양산림과장은 “강진의 맛과 자랑인 개불과 낙지의 판매유통산업 활성화를 위해 수산물의 규격화, 브랜드개발, 수산종묘살포 하는 등을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며 “군에서도 사초리 개불과 낙지의 명성을 높이기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번 4월 1일 개최되는 제3회 개불&낙지축제에는 유명가수들의 축하공연과 난타공연, 품바공연이 이어지고 개불&낙지시식회 및 잡기체험 등 어린이부터 성인들까지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열릴 예정이다.
김영일 jebo@jijace.com
2026.10.18 (일) 09: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