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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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자

김민종(광주시의회 의원)












































독일의 과학자이고 경제학자이며 세계경제포럼의 회장인 클라우드 슈바프는 그의 저서인 ‘제4차 산업혁명(The Fourth Industraial Revolution)’에서 ‘4차 산업혁명은 과거 3차례 산업혁명과 완전히 다른 세상을 가져올 것이다. 수십억의 인구가 웹(web)으로 연결되어 일하는 산업사회가 될 것이며, 자연환경까지 개선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4차 산업혁명은 온라인 정보통신 기술이 오프라인 산업 현장에 적용되면서 일어난 혁신을 뜻하는 말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로봇기술, 생명과학 등이 주도하는 4세대 산업혁명을 말한다.
4차 산업혁명 도래는 우리 사회의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무인 공장의 등장으로 생산성 혁신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 단순 노동은 로봇이나 사물인터넷 기반의 생산자동화 시스템에 의해 적은 인력으로 더 많은 물건을 더 빨리 만들어 낼 수 있게 된다.
소비자에게는 큰 혜택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걸 단순히 축복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기술의 발전은 인간을 더욱 편리한 삶을 살아가게 되고 효율성 역시 높아지겠지만 기존의 일자리 감소는 불가피해질 것이다. 그러나 비관만 할 것이 아니다. 기존의 일자리는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새로운 직종의 새로운 일자리로 대체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4차 산업혁명은 위기이자 곧 기회이다. 이미 우리 사회는 도심 로봇 청소기, 무인 지하철, 인공지능 의사의 등장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들어섰다. 우리나라 정부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대책을 마련하고 준비해야 한다. 지난해 연말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에서 전국 만 19세에서 34세 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청년 인식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60.8%가 4차 산업혁명에 대해 모른다고 응답했고,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대해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57.9%였다.
우려되는 문제는 △일자리 감소 31.6%, △경제적 양극화 심화 23.1%, △사이버 공격과 해킹 등 데이터 보완 문제 15.3%로 조사됐으며, 4차 산업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78.1%, 실제 준비가 돼 있다고 답한 이는 12.4%에 그치고 있다.
끝으로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맞춤형 교육ㆍ훈련 지원 37.8%, 취업ㆍ창업 지원이 36.4% 등으로 나타났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2016년 국제노동기구에서는 수작업을 대신하는 로봇의 확산으로 앞으로 20년간 아시아 근로자 1억 3,700만 명의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민선6기 윤장현 시장은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 조성해 자동차산업의 발전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을 밝혔으나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인한 일자리는 로봇이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따라서 우리 시는 지식융합 신산업, 미래 성장 동력 등에 대한 투자와 함께 산업 생태계 변화에 대비하고 평생교육을 통해 현재 노동자들을 변화로 이끌어야 한다.
또한 미래의 성장 동력이 될 분야가 달라짐과 동시에 미래 인재들에게 요구되는 역량 또한 달라지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해 우리 교육의 근본적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여전히 고용사회에 대한 강박관념에서 비롯해 진학과 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국가 교육과정으로 획일화되어 운영되고 있다.
많은 학자들은 4차 산업혁명의 도래는 진학 위주 교육에서 탈피해 학생들의 상상력과 사고력, 창의력,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교육 혁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기존의 입시 위주의 교육은 한계점에 도달한 것이다. 창의적인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과정 개편, 교육 주체의 자율성 확보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 위기로 맞을 것인지 기회로 발전시킬 것인지 이제 교육개혁에 달려 있다.
지방자치일보 jebo@jija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