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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운동 관련 미국 정부 문서를 광주시에 기증한 미국의 저널리스트 팀 셔록(Tim Shorrock)이 오는 4월1일부터 체로키 파일 분석 등 5·18 진실규명 작업에 참여한다. 1980년 당시 미국의 역할 등이 베일을 벗을지 주목된다.
5일 광주시와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 따르면 팀 셔록 기자가 오는 4월1일부터 45일 가량 광주에 머물며 5·18 진실규명 작업에 동참한다.
팀 셔록 기자는 광주에 체류하는 동안 지난 1월 광주시에 기증한 5·18민주화운동 관련 미국 정부 문서를 분석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그가 기증한 기록물은 총 58개 파일 3500여 쪽으로 구성됐으며 1979~1980년 당시 미국 국무부와 주한 미국대사관 사이에 주고받은 전문과 체로키 파일문서, 미 국방부 및 중앙정보부 기밀문서가 포함됐다.
체로키 파일에는 지미 카터 당시 미국 대통령의 한국 담당 비밀대책 팀과 전두환 신군부 사이에 오간 비밀 전문이 담겨 있다.
팀 셔록 기자가 기증한 자료에는 그동안 미공개 문건이었던 1979년 12월 생산 신국방부 관련 문서, 1980년 5월 광주 관련 일본의 역할에 관한 국방부 1급 비밀교신 문서 등도 포함됐다.
따라서 전두환 신군부의 무력 사용을 사실상 승인하거나 방조한 미국 정부의 역할 등에 대해 진실규명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1950년대 한국에서 성장한 팀 셔록은 지난 1981년 미국 저널 오브 커머스 기자로 광주에 와 5·18민주화운동의 참상을 취재했다. 이후 5·18 관련 미국 정부의 역할에 대해 기사를 써 왔던 팀 셔록 기자는 미국 정부를 상대로 끈질기게 요청해 방대한 분량의 자료를 입수했다.
그는 지난 2015년 5월 광주시 명예시민으로 위촉되면서 윤장현 광주시장에게 기록물 기증을 약속했으며 지난 1월 이행했다.
강용운 yongpresser@jijace.com
2026.10.18 (일) 12: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