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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광주무용협회장 취임
“시민대상 프로그램 만들어
사회무용 활성화에 노력”
“무용을 비롯해 순수예술을 하기에 참 힘든 시절,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습니다. 위축돼 가는 무용계가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불을 지피고 싶습니다. 무용협회는 홀로 이끌어가는 게 아닙니다. 선후배 회원들과 힘을 합쳐 좋은 기획과 프로그램으로 지역 무용 발전에 힘쓰겠습니다.”
최근 (사)한국무용협회 광주시지회(이화 광주무용협회) 7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영애 전 광주시립무용단장은 “기존 사업과 더불어 신인과 중견 무용인들이 설 수 있는 무대를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4년 동안 협회를 이끌게 된 이 회장은 회원들의 교육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많은 무용인들이 다시 꿈을 꿀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무용과 관련한 세미나 등을 통해 이론 수업을 진행하고 무엇보다 좋은 선생님들을 모셔다 협회 차원에서 함께 공부하고 땀을 흘리는 기회도 마련하겠습니다.”
이 회장은 ‘시민들과의 공감대’를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하겠다고 했다.
“협회 회원 중에 좋은 무용 지도자들이 많아요.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용이 어떤 건지 알리고,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보려 합니다. 사회 무용을 활성화하고 싶어요. 무용은 누구나 친해질 수 있거든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발레를 시작한 이 회장은 프리마돈나로, 지도자로, 안무가로 ‘광주 발레계’를 이끌어 온 주역 중 한명이다. 조선대 무용과 1학년 때부터 광주시립무용단원으로 활동한 이 회장은 무용단 창단 작품인 ‘백조의 호수’에서 주인공 ‘오데뜨’ 역을 맡아 열연했고, 이후 ‘심청’ 등 클래식과 창작을 아우르는 수많은 작품에서 주역으로 출연했다.
이후 광주시립무용단장을 6년 동안 이끌었던 그녀는 ‘신데렐라’, ‘고집쟁이’ 등 초연 작품을 꾸준히 무대에 올리며 무용단의 역량을 키워 왔다. 이론 공부도 놓치지 않았다. 세종대학교 무용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광주여대에서 후학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한편 나인숙(금호중앙여고 교사), 서 영(송원대 실용예술과 교수), 오윤환(광주시립무용단 지도위원)씨가 광주무용협회 부회장으로 선출됐으며 감사는 박주희·조소희, 사무국장은 나은영씨가 맡는다. 하예림기자
하예림 poipoi8498@naver.com
2026.10.18 (일) 13: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