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호남권 최고위원에 이형석 바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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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당 호남권 최고위원에 이형석 바통

李 “정권 교체를 통한 제3기 민주정부 수립 최선”



“헬기 사격 등 5·18 진실규명, 적폐 청산에 매진”

원내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호남권 최고위원이 김춘진 의원에서 이형석(사진) 광주시당 위원장으로 바통이 넘겨졌다. 임기는 3월1일부터 8개월 간이다.
민주당은 지난 2015년 혁신위원회 결정에 따라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시·도당 위원장이 호선을 통해 최고위원을 맡도록 하고 있다.
이후 지난해 8월 전국대의원대회 결정된 바에 따라 이달 말까지 김춘진 전북도당위원장이 6개월 간 맡았고, 이어 이형석 위원장이 3월부터 10월 말까지 8개월간 맡고, 나머지 10개월은 이개호 전남도당위원장이 호남을 대표해 최고위원직을 수행하게 된다.
정권 교체기에는 통상 최고위원 지분이 보장될 가능성이 커 민주당이 정권교체에 성공할 경우 이 위원장의 선택의 폭과 당내 입지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또 대선 과정에서 ‘호남 공약’이 반영되는데 중요한 가교 역할도 예상된다.
이 위원장은 23일 “지난해 8월 시당위원장에 선출된 후 지금껏 지역민심을 경청하고, 지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발전을 위해 힘써 왔다”며 “중책인 만큼 19대 대선에서 정권 교체를 통한 제3기 민주정부 수립과 호남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정책·공약을 챙기는데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명박, 박근혜 정권이 억누른 광주정신을 회복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5·18 당시 최초 발포 명령자와 헬기 기총 소사 책임자를 밝혀 미완에 그친 5·18 진상을 명확히 규명하고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과 광주에 대한 명예훼손에도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또 “정권 교체가 완수된 후 대한민국의 적폐를 양산해온 제왕적 대통령제를 대체할 권력구조 개편, 국회의원 선거제 혁신, 자치와 분권 강화를 위한 정치 개혁 방안 등을 시·도민 의견을 반영해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순천 출신으로 광주시 경제부시장, 노무현 전 대통령 청와대 비서관, 더민주 부대변인, 광주시의회 의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4·13 총선에서 광주 북구 을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강용운 yongpresser@jija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