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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자들 피킷 시위·몸싸움… 국민의당 “5월 단체 동의 전제 조건부 허용”
장성민 전 새천년민주당 의원의 대선출마를 위한 국민의당 입당 문제를 놓고 지지자들과 국민의당, 5·18 단체 간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5·18 구속부상자회 최운용 고문과 5·18항쟁 구속자동지회 박남선 회장, 김경천 전 국회의원 등 50여명은 20일 오전 광주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위원회 현장 회의를 전후로 장성민 전 의원의 입당을 허용하라”며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5·18 민주화정신을 지킨 것은 이 지역의 민초들이고, 망친 집단은 친노 패거리와 앞잡이들, 가짜 5·18 세력들”이라며 “국민의당은 장성민 입당을 즉각 허용하고 민주주의를 실행하라”고 촉구했다.
피킷과 현수막을 이용한 시위는 1시간 가량 진행됐고, 이 때문에 현장 최고위 회의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고, 회의 후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가벼운 몸싸움이 빚어지기도 했다.
반면 5·18기념재단과 5월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는 최근 공동논평을 내고 “5·18을 폄훼하는 방송을 진행하며 5·18 정신을 모욕한 장성민이 광주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그는 당시 방송을 마무리하며 ‘북한의 특수 게릴라들이 어디까지 광주민주화운동에 관련돼 있는지 그 실체적 진실은 반드시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음에도 발언 이후 여태껏 어떠한 사과도 없었다”고 반발했다. 또 “국민의당에 입당한다면 가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원칙론과 조건부다.
박지원 대표는 20일 광주시의회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당헌·당규대로 처리하겠다. 어떠한 경우에도 5·18 단체의 견해를 거역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5월 단체 동의와 당헌·당규를 전제로 (장 전 의원의 입당을) 조건부 허용하겠다는 입장이다.
강용운 yongpresser@jijace.com
2026.10.18 (일) 14: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