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익 한전 사장, 연임 사실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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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조환익 한전 사장, 연임 사실상 확정

주총서 연임 결정 되면 ‘5년 2개월’ 역대 최장수 CEO



조환익(사진) 한국전력공사 사장의 1년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한전은 지난 17일 이사회를 열고 다음달 21일 주주총회에 조 사장 연임 건을 상정하기로 했다. 조 사장의 임기는 오는 28일까지다.
조 사장은 2012년 12월 한전 사장으로 취임한 뒤 3년 임기가 끝나고, 지난해 2월 1년 연임했다. 한전 사장 중 역대 3번째로 연임에 성공했다.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연장 임기는 1년이고 횟수 제한은 없다.
이에 따라 주주총회에서 안건이 통과된다면 조 사장은 내년 2월까지 사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두 번째 연임이 결정되면 5년 2개월간 한전을 이끌게 돼 최장수 최고경영자(CEO)가 된다.
앞서 최장수 CEO였던 이종훈 전 사장은 1993년 4월부터 1998년 4월까지 5년간 재직했다.
조 사장의 연임은 ‘우수한 경영성과’를 인정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15년과 2016년 창사 이래 최대 수준의 영업이익을 낸 것이 이사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약 12조원으로 2015년 영업이익 11조3천억원으로 뛰어넘으며 최고액을 경신하는 동시에 2년 연속 10조원을 돌파했다.
한전은 지난해 5월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전력회사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은행(WB) 기업환경평가 전기공급 분야에서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세계 1위를 달성했다.
주총에서 조 사장의 연임안이 통과할 경우 산업통상자원부에 조 사장을 사장 단독 후보로 추천하고 산업부 제청과 대통령(권한대행)의 임명 절차를 거쳐 연임이 확정된다.
양정기 jebo@jija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