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록자’ 정수만 전 회장, ‘30년 기록’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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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5·18기록자’ 정수만 전 회장, ‘30년 기록’ 공개

김양래 상임이사 “데이터 기반 5·18 진실 규명 출발점”

▲ 5·18기념재단이 16일 오후 기념재단 영상실에서 정수만 전 5·18 유족회장이 기증한 5·18 기록과 자료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한 ‘5·18일지 검색 시스템’을 공개하고 있다.


정수만(71) 전 5·18 유족회장(5·18연구소 비상임연구원)이 30여년 동안 모아온 5월 기록과 자료들이 공개됐다.
5·18기념재단은 16일 오후 기념재단 영상실에서 정 전 회장이 기증한 5·18 기록과 자료를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한 ‘5·18일지 검색 시스템’을 공개했다.
‘5·18 기록자, 걸어다니는 5·18백서’로 불리는 정 전 회장은 1980년대 중반부터 국회와 정부기록물보관소, 육군본부, 검찰, 경찰, 국군통합병원, 기무사, 해외 대학 등을 다니며 30여만쪽 이상의 5·18 자료를 수집했다.
재단은 정 전 회장이 A4 용지 2000쪽 분량으로 직접 정리해 기증한 자료를 바탕으로 ‘표준 5·18민주화운동사(일명 5·18정사)’ 편찬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앞서 일부 기록물을 공개했다.
‘5·18일지 검색시스템’에서는 10만여쪽에 달하는 참고문헌과 근거를 찾아볼 수 있다.
재단은 앞으로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참고문헌까지 검색 가능하게 만들 계획이다.
김양래 기념재단 상임이사는 “5·18 진실 규명 과제와 관련해 데이터 기반 규명 환경을 발전시키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민감한 개인정보나 공개가 바람직하지 않은 정보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보안 문제 등 때문에 관련 정책이 정비되기까지는 일반에 공개하지는 않고 열람을 제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용운 yongpresser@jija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