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 혁명 시발점 ‘광주3·15의거’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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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4·19 혁명 시발점 ‘광주3·15의거’ 재조명

광주3·15의거 기념사업회 출범… 역사바로세우기 나서

▲지난 10일 4·19혁명기념관 입구에서 개최된 광주3·15의거기념사업회 현판식


▲광주3·15의거 기념사업회 창립총회 참석자들이 총회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가기념일 지정 국회 청원, 100만명 서명운동 등 펼쳐

4·19 혁명의 시발점이 된 전국 최초 민중봉기인 광주3·15의거를 재조명해, 역사바로세우기와 함께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한 기념사업회가 공식 출범했다.
광주3·15의거기념사업회 창립총회가 지난 10일 동구 계림동에 위치한 4·19혁명기념관에서 정치·경제·사회·문화예술·종교·언론·여성학계 등 각계각층의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이승만 정부의 부정선거에 맞서 광주3·15의거 ‘곡(哭)민주주의 장송’ 봉기에서 빛나는 주역으로 활동했던 조계현씨와 박명서씨가 서울에서 와 자리를 함께 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4·19혁명기념관 입구에서 광주3·15의거기념사업회 현판식에 이어 기념관 3층 통일관에서 기세규 광주3·15정신계승위원회 공동대표 사회로 열린 창립총회를 열었다.
창립총회는 엠크로마하프단의 축가에 이어 김경천 광주3·15의거기념사업회 상임회장의 개회선언, 국민의례, 김영용 4·19혁명단체총연합회 상임대표의 경과보고, 이정재 광주3·15의거기념사업회 대표회장의 인사말, 박병호 광주시 행정부시장·이은방 광주시의회 의장·천정배 국회의원의 축사, 김양균 광주3·15의거기념사업회 상임고문의 격려사, 범지훤 광주3·15연구소장의 선언문 낭독, 김훈중 광주3·15의거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의 사업계획 발표, 손광은 시인의 광주3·15의거 시 낭송 순으로 진행됐다.
이정재 대표회장은 인사말에서 “광주3·15의거는 1960년 3월 15일 이승만 정부의 자유당이 영구집권으로 획책했던 제4·5대 정·부통령 부정선거에 맞선 전국 최초의 시민봉기이다”며 “이날 낮 12시 45분 금남로에서 궐기한 이른바 ‘곡 민주주의 장송’ 봉기는 반독재 전국불길의 도화선이 된 것이자 4·19혁명의 시발점이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또 “기념사업회를 구성하는 창립총회를 연 만큼 국가기념일 지정, 재조명을 위한 학술심포지엄, 유공자 발굴, 성역화 계획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정배 의원은 축사에서 “4·19혁명의 첫 봉화인 광주3·15의거는 국민들로부터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며 “광주3·15의거 정신의 위상 정립을 위해 정치계 등 우리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나서서 그 가치를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양균 상임고문은 격려사에서 “광주3·15의거는 우리 현대사의 최초 민주 민족운동으로 대한민국의 역사발전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며 “그동안 정치적 사회적 여러 사정으로 인해 역사의 그늘에 가려져 오늘에 이르렀지만 이번 창립총회를 통해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광주3·15의거기념사업회는 오는 20일까지 광주3·15의거 국가기념일 제정을 위한 국회 청원서를 국회 사무처에 제출하고, 광주3·15의거 역사바로세우기 100만 국민서명운동을 펼쳐 국가보훈처 등에 전달하기로 했다.
또한 4월부터 12월까지 8개월 동안 광주3·15의거 홍보영상 제작에 따른 자료와 유공자의 생생한 증언 등을 발굴하고, 광주3·15의거 성역화를 위한 장단기 계획안을 확정 할 계획이다.
광주3·15의거는 1960년 3월 15일 이승만 정부의 자유당이 영구집권의 목적으로 선거를 실시했던 제4·5대 정·부통령 부정선거에 맞선 전국 최초의 시민 봉기다. 이날 낮 12시 45분 광주 금남로에서 궐기한 ‘곡(哭)민주주의 장송’봉기는 3·15부정선거 첫 시위로 김주열의 주검으로 확돼 된 마산 1·2차 시민봉기와 서울 4·18고대생 정치깡패 집단 테러 등과 함께 반독재 규탄시위를 했던 4·19혁명의 시발점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광주3·15의거기념사업회는 고문단 43명(상임고문 김양균), 지도위원 15명(위원장 정환담), 자문위원 154명 (위원장 김재호), 회장단 60명(명예회장 윤장현, 대표회장 이정재, 상임회장 김경천·김성산·임내현·한남숙, 공동회장 54명), 이사 37명, 감사 2명, 실행위원장단 22명, 사무총장, 사무국장으로 구성됐다.

강용운 yongpresser@jija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