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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주기 추모제 11일 오전 11시 망월 구묘역
남민전 활동을 하다 투옥, 9년 3개월간의 수감생활 끝에 얻은 지병으로 1994년 2월 마흔 아홉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김남주 시인(1946∼1994)의 삶과 문학정신을 기리는 자리가 마련된다.
김남주시인기념사업회(회장 김경윤)와 광주전남작가회의가 공동으로 11일 오전 11시 광주 망월묘역에서 거행할 ‘23주기 추모제’가 그것.
광주 망월동 구묘역에 자리한 그의 묘소에서 열릴 이번 추모제에는 시인의 아우인 김덕종씨를 포함한 유가족과 생전의 지인, 문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날 추모제에서는 박관서 광주·전남작가회의 회장의 사회로 추모사와 추모시, 추모의 노래, 김남주 육성 낭송시, 유가족 인사, 헌화 및 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추모사는 김상윤 이사장(윤상원기념사업회)과 김준태 시인(광주전남작가회의 고문) 등 3명이 맡고, 추모시는 김완 시인이, 추모의 노래는 내벗소리민족예술단이, 기념사업 보고는 김경윤 회장이 각각 맡는다.
추모제가 끝난 뒤에는 광주 중외공원에 자리한 시인의 ‘노래’ 시비를 답사할 예정이다.
김남주 시인은 1945년 해남군 삼산면 봉학리 출생으로 1974년 ‘창작과 비평’으로 문단에 등단, 1984년 첫시집 ‘진혼가’를 펴낸 뒤 ‘나의 칼 나의 피’, ‘조국은 하나다’, ‘솔직히 말하자’, ‘사상의 거처’, ‘이 좋은 세상에’, 시선집 ‘사랑의 무기’와 ‘저 창살에 햇살이’, 유고시집 ‘나와 함께 모든 노래가 사라진다면’ 등 다수를 펴냈다.
하예림 poipoi8498@naver.com
2026.10.18 (일) 15: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