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대선 후보들 ‘탄핵 인용’에 집중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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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 “대선 후보들 ‘탄핵 인용’에 집중할 때”

“대연정은 DJ-노무현 정신의 명백한 배신 행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인 최성(54) 경기 고양시장이 8일 “여야 대선 후보들은 당리당략을 떠나 모두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인용) 관철에 집중할 때”라고 밝혔다.
최 후보는 이날 오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탄핵 유보나 기각설이 나오는 건 매우 충격적이다. 탄핵이 기각 혹은 무기 연기되면 민심의 분노가 걷잡을 수 없게 돼 위기의 대한민국호는 세월호와 같은 위기 속으로 빠지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후보는 또 “일각에서 ‘여권이 헌재의 안정적 기각을 위해 2명의 보수성향 재판관 외에 1명을 집중 설득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는데 대해 개탄함과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헌재의 탄핵 결정 때까지 ‘탄핵 인용’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DJ 적자’를 주창한 최 후보는 이어 “김대중 정신의 올바른 계승은 박근혜 적폐 세력의 몸통이었던 새누리당의 반(反)민주주의, 반인권, 반정의에 맞서 싸우는 행동하는 양심”이라며 “박근혜 국정농단 세력의 주범인 새누리당과 대연정을 추구하는 것은 김대중-노무현 정신의 명백한 배신행위”라고 주장했다.
또 “민주당이 수권정당을 목표하고 있음에도 친노-친문 패권주의라는 비판을 극복하지 못하고 촛불 공동정부라는 시대정신을 반영하기는 커녕 대권욕에만 사로 잡혀 문재인 대세론 혹은 정신 나간 새누리당과의 대연정론 등에 집착하는 한심스런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고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를 싸잡아 비판했다.
그는 “김대중 정신의 계승을 위해 박정희 군부 정권 시절부터 싸워 왔던 국민의당을 비롯한 개혁진영과의 공동정부를 통해 촛불 민심과 시대정신을 반드시 반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송원고 출신으로 김대중 정부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최 후보는 남북 정상회담 준비접촉 대표단을 수행하며 남북정사 회담을 성사시켰다. 이어 17대 국회의원을 거쳐 지난 2010년 고양시장으로 취임했다.
양정기 jebo@jija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