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속 풍년 기원 ‘풍년화’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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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추위 속 풍년 기원 ‘풍년화’ 활짝

전남산림자원연구소, 동장군과 함께 개화해 눈길

▲활짝 핀 풍년화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소장 오송귀)에 풍년을 기원하는 꽃으로 알려진 ‘풍년화’가 활짝 피었다.
지난달 31일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에 따르면 풍년화 개화는 평균 2월 중순이지만, 최근 만개 시기가 점차 앞당겨지고 있다.
추위와 공해에 강한 풍년화는 조록나무과의 낙엽활엽수다.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 나무로 품종에 따라 꽃 색이 다양하고 모양도 조금씩 다르며, 전국적으로 공원수나 조경수로 심고 있다.
‘이른 봄, 가지에 꽃이 풍성하게 피면 그 해에 풍년이 온다’는 이야기가 전해져오고 있다.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피부 질환에 사용하던 위치하젤(Witch Hazel)과 동일한 나무로 서양에서는 피부 상처 치료용 액체인 ‘하마메리스’로 많이 알려져 있다. 나뭇잎을 달여 땀띠나 습진, 옻나무 등에 의한 피부병이나 부스럼에 바르면 효과가 있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지구 온난화에 대비해 2008년부터 완도, 나주, 장성 등 5개소에 지역별 적응시험을 실시하고 계절별 변화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최종경 jebo@jija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