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제 살리는 ‘장성사랑상품권’, 군민 참여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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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경제 살리는 ‘장성사랑상품권’, 군민 참여 돋보인다

사진설명 = 유두석 장성 군수가 장성사랑상품권을 구입하고 있다.

장성군의 지역화폐 ‘장성사랑상품권’이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16일 장성군 관계자에 따르면 장성사랑상품권은 발행 12일 만에 판매 누계 4억 9,227만 원을 기록했다.

가맹점의 증가세도 눈에 띈다. 장성사랑상품권은 군청에 가맹점으로 등록한 점포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맹점 수는 구매자의 편의와 직결되는 중요한 수치다. 현재 장성사랑상품권 가맹점은 총 1,040개소로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장성군 관계자는 “하루에도 수십 건의 가맹점 문의 전화를 받고 있다"라며 “인근 점포들로부터 매출이 올랐다는 입소문을 듣고 연락하는 점주들이 많다"라고 전했다.

지역 상품권은 ▲지역 소득의 역외 유출을 감소시키고 ▲중소상인들의 소득 증대가 시장 확대로 이어지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유발한다. 또 외부 관광객이 이용했을 때 그 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지방행정 연구원에 의하면 관광객이 지역 상품권을 사용할 경우, 상품권 판매액 대비 지역 내 지출이 3.75배 증가한 것으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두석 장성 군수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상품권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경우, 상품권 발행과 운영에 따르는 행정기관의 예산 대비 부가가치가 무려 15.9배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면서 “큰 승수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장성사랑상품권의 이용 편의 증대와 홍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승수효과는 정부가 지출한 금액보다 많은 수요가 창출되는 현상을 말한다.

한편, 장성군이 지난 5일 발행한 장성사랑상품권은 5,000원 권과 10,000원 권 2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인 당 월 50만 원 한도 내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장성군 내 농·축협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구입 시에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군은 발행 기념 특별 할인행사를 10월 20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현금으로 장성사랑상품권을 구입하면 1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할인 기간 이후에도 현금 구매 시 6%의 할인 혜택이 상시 제공된다. 법인 등 단체는 할인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대신 구매한도에 제한이 없다.

발행일로부터 5년간 장성사랑상품권 가맹점에 등록된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가맹점 조회는 장성군 대표 홈페이지(소통과 참여-장성사랑상품권-가맹점 조회)에서 할 수 있다.
김성훈 nobrain9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