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년간 광주·전남 학생 7만100명 법정감염병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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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년간 광주·전남 학생 7만100명 법정감염병 치료

후진국형 전염병인 결핵도 106명 감염



지난 4년간 광주·전남지역 초·중·고 학생 7만100명이 법정감염병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후진국형 전염병으로 분류되는 결핵에 걸린 학생도 10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경미(비례대표)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4~2017년 학생 법정감염병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 초·중·고 학생 7만100명이 법정감염병을 앓은 것으로 조사됐다.

법정감염병은 감염병 예방 및 관리 법률에 따라 제1군~제5군으로 분류하고 있다.

광주에서는 2014년 4232명(학교 571곳), 2015년 5623명(학교 665곳)에서, 2016년 1만6836명(학교 820곳)으로 크게 늘었다가 2017년 1만2661명(학교 806곳)으로 줄었다.

전남도는 2014년 2088명(학교 417곳), 2015년 2614명(학교 497곳)에서 2016년 1만5724명(학교 974곳)으로 대폭 증가했고 2017년 1만322명(학교 911곳)으로 감소했다.

광주와 전남 모두 2016년에 법정감염병에 걸린 학생 수가 크게 증가한 것은 인플루엔자 환자가 늘어난 때문이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걸린 주요 법정감염병은 유행성이하선염, 수두,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수족구병 등이 있다.

대표적인 후진국형 전염병인 결핵에 감염된 학생도 광주가 42명, 전남이 64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박 의원은 "최근 학교, 학원 등 학생들이 밀집한 곳에서 결핵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학부모들의 우려가 크다"며 "조기발견, 신속조치를 통해 2차 전염을 예방하고 예방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용원 chairman35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