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출범 2년차, 증시 수익률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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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부 출범 2년차, 증시 수익률 가장 높다"

정부 출범 2년차 코스피 수익률 17.2%로 가장 높아


한 달 후 문재인 대통령 취임 1년이 되는 가운데 정부 출범 후 2년차에 증시 수익률이 가장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인환 SK증권 연구원은 28일"주식시장에서 봤을 때 지난 1년간의 성과를 탁월했다"며 "미국과 우리나라 모두 정부 출범 후 2년차 때 평균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는 8% 상승했고, 코스피는 33.6% 상승했다. 코스피는 역사적 고점을 돌파하며 강세를 보였고, 코스닥은 오랜 기간 동안의 박스권을 돌파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5년 단임제, 미국은 4년 중임제다. 제한된 임기로 인해 정부 정책은 특정 사이클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며 "국내에서 1년차에는 정책 방향성 설정, 2년차에는 정책 구체화, 3,4년차에는 정책의 추가 및 보완, 5년차에는 정책 마무리의 특성을 가지므로 1~3년차 때 정부 정책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크고, 그 이후 약화되는 사이클이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특히 그는 "증시에서 이같은 사이클이 나타난다. 한국 코스피와 코스닥, 미국 다우존스와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의 정부 출범 후 연차별 수익률을 계산한 결과 정부 출범 후 2년차 때 평균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며 "미국과 우리나라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정부 출범 2년차의 높은 수익률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1년이 지난 지금 눈여겨 볼 만하다"고 밝혔다.

SK증권에 따르면 지난 1988년 노태우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박근혜 정부까지 코스피 평균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2년차 수익률이 17.2%로 가장 높았다. 이어 1년차에는 16.1%, 3년차에는 1.6%, 4년차에는 1.8%, 5년차에는 -2.3%를 기록했다.

코스닥 수익률 역시 정부 출범 2년차에 52.5%로 가장 높았다. 1년차네는 -14.8%, 3년차에는 0.5%, 4년차에는 -7.5%, 5년차에는 -10.5%로 집계됐다.

김희숙 jebo@jija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