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갯돌 ‘오키나와 문순득 프로젝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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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갯돌 ‘오키나와 문순득 프로젝트’ 성료

교류공연·워크숍 등 행사

▲극단 갯돌 단원들


목포에서 활동하는 극단 갯돌(대표 문관수)은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펼친 문순득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오키나와 방문은 지난 3년간 꾸준히 펼쳐왔던 문순득 표류국가 상생 프로젝트의 연장선에서 진행됐다.
오키나와는 1801년 신안 출신 홍어장수 문순득이 태풍을 만나 처음으로 표류했던 곳이다.
방문단은 오키나와에서 손다청년회 에이사팀과의 교류공연, 류큐무용워크숍, 교류식, 한국문화시민워크숍, 국제세미나, 평화퍼포먼스 등 다양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오키나와 방문으로 인해 신안 출신 문순득을 국제사회에 알렸으며, 문순득이 표류한 국가와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국제교류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이다.
교류공연은 오키나와시 중앙공원에서 펼쳐졌다.
손다청년회 에이사 북춤이 웅장하고 강한 울림으로 화려함을 장식했다. 갯돌의 풍물놀이와 북춤은 힘차고 신명난 우리가락으로 오키나와 시민들에게 큰 호응과 박수를 받았다.
신안 섬 & 프로젝트 사진전은 신안의 아름다운 풍광과 프로젝트 3년의 과정을 사진에 담아 신안 출신 문순득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또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최성환 교수와 오키나와 국제대 오석필 교수가 참여한 국제세미나와 25만 전쟁 희생자를 추모한 평화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프로젝트를 맡은 손재오 총감독은 “문순득의 표류는 인간의 생명과 가치를 존중받은 역사로 오늘날 ‘평화’라는 이름으로 재해석될 수 있다”면서 “국제적인 관계를 더욱 깊이 있게 나누고 문순득을 통해 동아시아의 평화를 기대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원용 jebo@jija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