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건왕 아우구스투스’의 예술품 광주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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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건왕 아우구스투스’의 예술품 광주 온다

국립광주박물관 내년 4월8일까지 ‘왕이 사랑한 보물-독일 드레스텐박물관연합 명품전’

▲국립광주박물관은 19일부터 내년 4월8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왕이 사랑한 보물-독일 드레스덴박물관연합 명품전’을 연다. 사진은 아우구스투스 전시실


18세기 폴란드 강건왕 아우구스투스가 제작하고 수집한 예술품이 광주에서 선보인다.
국립광주박물관은 19일부터 내년 4월8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왕이 사랑한 보물-독일 드레스덴박물관연합 명품전’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독일 드레스덴박물관연합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전시는 준비기간만 1년6개월이 걸렸으며 전시품의 보험평가액은 813억원에 이른다.
전시를 위해 독일 드레스덴박물관연합을 대표하는 그린볼트박물관, 무기박물관, 도자박물관의 소장품 130건을 선정했다.
드레스덴박물관을 18세기 유럽 바로크 예술의 중심지로 이끈 작센의 선제후이자 폴란드의 왕 ‘강건왕 아우구스투스(1670~1733)가 제작하고 수집한 예술품들을 선보인다.
3부로 구성된 전시는 1부에서 강건왕 아우구스투스가 직접 착용하고 사용했던 군복과 무기가 펼쳐진다.
2부는 강건왕 아우구스투스가 만든 보물의 방인 ‘그린볼트’를 소개한다.
그린볼트는 선제후 가문 대대로 내려온 귀중한 보물에 강건왕이 제작하고 수집한 것들이 더해져 18세기 유럽에서 가장 큰 왕실 예술 컬렉션으로 자리매김했다.
3부에서는 강건왕 아우구스투스가 재위 기간에 수집하거나 제작한 도자기들을 선보인다. 18세기 유럽에서 도자기는 ‘하얀 금’이라 불릴 만큼 귀하고 인기있는 물건이었으나 유럽에서는 도자기를 만드는 기술을 알지 못했다. 강건왕은 요한 프리드리히 뵈트거를 시켜 유럽 최초의 도자기인 ‘마이센 자기’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밖에도 이번 전시에서는 ‘확대 사진 기술’을 이용한 전시 연출 기법을 활용해 드레스덴 궁전을 촬영한 초고화질 사진이 배치됐다.

강춘성 jebo@jija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