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춘추] 忍耐의 마음으로 고요를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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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춘추] 忍耐의 마음으로 고요를 찾아야

나일환 한국 사회공헌 시민연합 중앙의장, 시인



하루일과를 정리하고 보성으로 가기위해 고속도로를 달린다. 차창으로 보이는 모든 것들이 스치며 사라지고 또 다른 세상을 보여준다. 겨울의 민 낮을 보여 주려는 듯 실눈이 내리기 시작하더니 제법 굵은 눈송이들이 강한 추위를 동반하고 겨울바람과 함께 날린다. 겨울은 겨울다워야 한다. 다워야 한다는 것은 우리에게는 가장 중요한 사고와 행동의 근원이 되어야한다. 인간이 인간다워야 인간으로 대접을 받고 세상을 이겨 나갈 수 있다. 인간다움이란 무엇일까? 인간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무척 힘든 세상에 와있다. 인간의 탈을 쓰고 인간답게 살지 못하면 인간이기를 포기한 금수禽獸들의 삶이 아니겠는가? 인간답게 산다는 것은 무척 중요한 것이다. 모든 이들이 인간으로 태어나서 인간으로 살아간다 말할 수 있으나 인간의 탈을 쓰고 인간이하의 행동을 하거나 사고를 한다면 그것은 인간이 아니고 금수의 사고 와 행동인 것이다. 인간답게 사는 방법 중에 참을 인자를 세기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인간으로 살기위해 참으며 인간의 근본정신인 홍익인간의 사상적 지배를 마다하지 않고 인내하며 행동하는 삶이 바로 인간답게 사는 방법이지 않을까? 수많은 고통을 감내해가며 참을 仁자를 가슴에 새기면서 참고 기다린다는 것은 무척 힘든 고행이다. 그러나 참지 못하고 폭발했을 때는 서로가 불행한 삶을 시작하는 것이다. 영국의 웰즐리 웰링턴은 정치가요 군인이다. 그는 그 유명한 웨털루 전투를 승리로 이끌어 내면서 유명해졌다. 그는 영국의 총리가 되기도 했다. 웰즐리 웰링턴가 웨털루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 나폴레옹을 패배 시킨 것을 기념하기 위해 축하만찬을 할 때의 일이다. 승리 기념 만찬회때 소동이 일어났다. 웰즐리 웰링턴장군의 보석 지갑이 사라진 것이다. 만찬회에 초대된 사람들은 모두 주머니 감사를 당해야 했는데 단 한사람 나이든 노 하사관은 주머니 검색을 완강히 거부했다. 노 하사관의 주머니는 두둑했고 모든 축하객이나 웰즐리 웰링턴 장군도 그 나이든 하사관을 의심했다. 그리고 밤인 이라고 단정 하게 된다. 웰즐리 웰링턴장군은 만찬회의 주인으로써 난감한 상황을 없던 것으로 정리하고 만찬회를 끝낸다. 해가 지나고 또다시 웰즐리 웰링턴장군은 웨털루 전쟁 승리 축하연을 열고 축하연장에 입고 갈 외투를 입고 그 주머니를 보니 자기가 잃어버렸던 지갑이 그 속에 있었다. 웰즐리 웰링턴장군은 깜짝 놀라며 나이든 부 사관을 생각한다. 범인 누명을 쓰고도 그 수많은 눈총을 받으면서 인내한 이유 뭣일까? 장군은 부 사관을 찾아가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 그때 나이든 부 사관은 참고 있던 울음을 터뜨리며 배고 파 하는 자식들에게 배부르게 맛있는 음식을 주려고 만찬회 음식에 손을 대어 주머니에 담았다는 말을 한다. 그리고 나는 대영제국의 군인으로 만찬회 음식을 훔쳤다는 사실이 알려지는 것이 싫었다고 말했다. 그는 배고픈 자식들을 위해 음식을 훔쳤지만 대영제국의 군인으로 대의의 명예를 위해 도둑의 누명 까지 쓰면서 인내를 했던 것 이다.그 말을 들은 웰즐리 웰링턴장군과 노 부하사관은 부둥켜 안고 울음을 터뜨렸다. 개인의 자존심보다는 대의를 위한 국가의 구성원으로 지녀야할 큰 인내심과 개인의 이익을 주장하는 이기주의보다는 대의를 먼저 생각했다는 것이다. 인내에도 다움의 격이 있다. 나만을 위한 참음인가? 아니면 모든 이들에게 유익이 되는 참음의 인내인가를 우리는 생각 하지 않을 수 없다. 웰즐리 웰링턴장군이 잘못을 시인한 것과 노하사관이 행한 대영 제국의 군인다운 인내를 우리는 한번쯤 생각 해봐야한다. 널리 사람을 이롭게 하는 弘益人間의 근본을 삼고 인간다움으로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이 참으로 힘든 세상에서 우리는 지금 21세기의 최첨단을 달리고 있다. 참음을 가슴에 새기고 인간답게 살아간다는 것은 자기 자신을 평안하고 행복하게 사는 길이기도 하다. 인간이 평안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은 마음에 고요를 심는 것이다. 물의 흐름도 원래는 고요함 이였고 인간의 본 마음은 고요함에 있다. 그러나 물속 땅이 고르지 못하여 물길이 요동을 치고 소리를 내어 울부짖는다. 그리고 인간의 고요함에 탐욕이 끼어들어 인간의 마음을 요동치게 만들고 고요를 파괴하여 인간의 삶을 힘들게 만들어 버린다.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는 마음을 갖고 인내하는 삶속에서 세상을 살아가기를 소원하는 마음을 갖어야 한다. 자신이 행한 행위는 되돌아와 자신이 받는다. 道家에서는 ‘自作이 還自受니라.’ 했다. ‘남을 해치는 것을 성내지마라 천지간에는 인과응보가 있고 멀게는 자손에게 있고 가까이는 제 자신에게 돌아 온다’ 고 자동제군 수훈에서 말한다. 또한 빅토리아 홀트는 ‘좋은 일은 멋진 것이다. 나쁜 일이라면 그것은 경험에 되는 것이니 절대 후회하지마라’ 고 했다.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것은 고요한 마음에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는 생각과 인내와 성숙된 행동 속에 이뤄져야 한다. 차창밖에 스쳐가는 고운 자연의 이야기들이 나에게 주는 또 하나의 생각을 머물게 하며 보성에 도착했다. 자연과의 대화는 인간의 마음을 고요 속에 침몰시키고 그 속에서 인간이 인간답게 사는 방법을 제시해주는 것 같다. 하루의 일과를 정리하고 지인의 애사에 참여 하기 위해 떠나온 발걸음에서 또 다른 나를 발견하고 인내를 생각하며 ‘다움’을 생각했다. 즐겁고 슬픈 일들이 반복 되는 인간사에 우리는 절대 자신을 심한 폭풍 속에 합류시켜서는 안된다. 고요함을 찾기를 게을리 하지 않아야한다. 인간이 인간으로 인간답게 사는 길 을을 생각하며, 겨울 추위 속에 가슴아파하는 서민들에게는 미안한 마음으로 죄스럽지만 겨울이 겨울답기 위해서는 눈도 와야 하고 추위도 함께 동행해야 겨울답지 않는가를 생각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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