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시장 “공항 이전 큰 그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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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윤장현 광주시장 “공항 이전 큰 그림 필요”

화요간부회의 석상서 군-민간 공항 통합 이전 시사



분리 이전 입장 10개월만… 저가항공사 필요성 강조

윤장현 광주시장이 광주 군공항과 민간공항 이전문제에 대해 동시 이전하는 것을 골자로 한 ‘큰 그림’과 저가항공사(LCC)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공개적으로 주문했다.
시가 분리 이전으로 큰 틀의 가닥을 잡은 지 10개월 만이다.
윤 시장은 12일 간부회의 석상에서 “미래로 가는데 있어서 광주·전남의 경계를 뛰어 넘어야 할 것들이 몇가지가 있는데 대(對) 중국 관계, 산업지형 등에 있어서 교통건설국에서 고민해줘야 될 것이 광주공항 이전 문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군공항 다 가면 그때 (민간공항) 주겠다’는 것은 미래 비전이 없는 논리다. 지금 당장 어느 시기를 못박고 언제까지 하겠다는 것은 아니더라도 좀 더 전향적인 판단을 가지고 자연스럽게 군공항도 가면서 민간공항 통해 무안공항을 활성화하는 일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공항은 15개 국제노선이 있지만 무안공항은 주차장에 잡초만 무성하고 일본만 가더라도 비행시간은 얼마 안 되는데 올라가고 내려오는데 하루를 소비하고 있다”며 “어떻게든 무안공항을 서남권 중추공항으로 활성화시켜 놓는 일이 앞으로 친환경차산업, 에너지산업 등 모든 일들에 절대적으로 경쟁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시장은 “KTX가 개통되면 광주에서 무안공항까지 15분 거리”라며 “세계로 향한 창이 열린다고 생각하고 기존의 갇혀진 생각에만 머무르지 말고 어떻게 무안공항을 활성화시킬 것인가 전향적인 대안들을 연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래야만 군공항 이전도 탄력을 받고 함께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가항공사에 대한 관심도 피력했다.
윤 시장은 “그동안 중국 남방항공이나 일본 기타큐슈 등에서 라인(전세기)을 어떻게든 붙이려고 애를 쓰고 있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우리도 에어부산, 에어제주 등과 같이 그런 가능성을 두고 판단을 해봐야 한다”며 “알뜰항공(저가항공)이 동남아, 일본 등에 10여 개 정도의 노선을 갖고 있다면 지역이 굉장히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외부에서 오더라도 인천공항까지 와가지고 다시 광주까지 4~5시간이 걸리는 것은 대기업이나 해외기업 유치하는데 결정적으로 장애가 되고, 수도권 전철이 연결된 대전까지는 수도권으로 치고 그 이하로는 내려오지도 않는다”며 “미래 천년을 본다면 큰 그림을 그려 광주만의 시각을 뛰어넘는 미래비전을 위한 거대 담론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김형준 jebo@jija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