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창제작 ‘작은악사’, 국제연극축제서 대거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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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 창제작 ‘작은악사’, 국제연극축제서 대거 수상

‘제24회 국제 어린이·청소년 연극 축제’ 4개 부문 쾌거

▲가족 음악극 ‘작은악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창제작 음악극 ‘작은악사’가 국제연극축제서 4개 부문의 상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가족 음악극 ‘작은악사(A Little Musician)’가 6일(현지시각) 오전 10시에 이란 하마단에 위치한 부알리 문화예술 콤플렉스 (Bu Ali Cultural & Artistic Complex)에서 개최된 ‘제24회 국제 어린이·청소년 연극 축제’에서 최고의 영예인 ‘연출상’을 비롯해 ‘음악상’, ‘무대디자인상’, ‘최우수 여배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이란 하마단에서 개최된 제24회 국제 어린이·청소년 연극 축제는 이란 드라마 예술센터(Dramatic Arts Center for Iran(DAC))가 매년 주최하는 전통성 있는 어린이·청소년 축제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24회 축제에서는 총 13개국에서 공식 초청된 50개 작품이 공연됐으며, 그 중 ACC 창제작극 ‘작은악사’는 지난 3일에 열린 3회 공연 전회가 매진되며 깊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마지막 회는 입석으로 100명이 추가 관람하는 등 수상 유력 작품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작은악사’는 우즈베키스탄 동화작가‘파르하지 라임 하끼모비치’의 그림책 속 이야기로 떠돌이 악사인 주인공 모비치가 엄마처럼 따뜻함을 선물하는 햇살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담은 작품이며 ACC의 ‘아시아스토리커뮤니티’사업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ACC는 2009년부터 중앙아시아 5개국(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과 공동으로 ‘아시아스토리커뮤니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ACCS,S 중앙아시아의 설화, 영웅서사시, 민담 등 이야기 자원을 수집하고 연구해 2015년부터 지난 3년간 총 15개의 중앙아시아 이야기를 10권의 동화책으로 출판한 바 있다. 한국어, 영어, 러시아어 등 3개 언어로 출판된 동화책은 국내 전국 도서관과 중앙아시아 5개국 도서관에 기증됐다.
올해 출판된 10권의 중앙아시아 동화책은 ACC에 의해 7개의 공연작품으로 제작됐다. 대표적인 어린이공연으로는 카자흐스탄의 영웅서사시를 바탕으로 한 인형극 ‘깔깔나무’와 우즈베키스탄 설화를 바탕으로 한 ‘작은악사’가 있다.
ACC ‘아시아스토리커뮤니티’ 사업을 통해 발굴돼 공연으로 제작된 ‘작은악사’는 지난 10월 키르키스탄 등 중앙아시아에서 공연했으며 2018년에는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에서 공연이 예정돼 있다.
ACC 관계자는 “아시아를 소재로 탄생한 ACC의 창제작 작품은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중앙아시아의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춘성 jebo@jija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