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정두 열사, 호남대 명예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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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표정두 열사, 호남대 명예학사

“5·18 민주화운동 책임자 처벌” 분신 사망



문재인 대통령 5·18 기념식서 “희생 기릴터”

호남대학교는 7일 오전 국제회의실에서 고(故) 표정두 열사의 명예학사 학위수여식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표 열사의 어머니 고복단 여사를 비롯해 윤장현 광주시장, 이은방 광주시의회 의장, 서강석 호남대학교 총장, 문상필 시의원, 서민수 표정두열사추모연대 상임대표, 김후식 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장, 시민 등이 참석한다.
표 열사는 1983년 호남대 경상대학 무역학과에 입학한 뒤 민주화운동을 하다가 1986년 미등록 제적 됐다.
이후 1987년 세종로 미 대사관 앞에서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 광주사태 책임자 처벌을 외치며 분신 사망했다.
호남대는 표 열사가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명예학사 학위증을 수여키로 했다.
학위는 표 열사 어머니가 유족을 대표해 수여 받을 예정이다.
표 열사는 제37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표정두 열사 등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싶다”고 말하면서 재조명됐다.
하지만 호남대 학생들이 기금을 모아 지난 1987년 3월 호남대 쌍촌캠퍼스 본관 앞에 건립한 표 열사의 추모비는 호남대가 광산캠퍼스로 이전하면서 2년 넘게 방치되고 있다.
광주시의회 문상필 의원과 광주시, 호남대, 표정두열사추모사업회 측이 표 열사의 추모비를 광주시청 앞 ‘평화광장’으로 이전하는데 뜻을 모았으나 도시공원심의위원회에서 결정이 나지 않아 미뤄지고 있다.

양정기 jebo@jijace.com